벤츠 전기 G-클래스,美 3734대 리콜 …휠 볼트 풀릴 수 있어
||2026.04.07
||2026.04.07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메르세데스 벤츠가 자사의 2025년형 G-클래스 전기 SUV 모델에서 휠 볼트가 주행 중 느슨해질 가능성이 발견됨에 따라 미국 내 판매된 3734대를 대상으로 자발적인 리콜을 시행한다.
6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인사이드EV에 따르면, 이번 리콜 대상은 2024년 2월부터 2025년 8월 사이에 생산된 G580 위드 EQ 테크놀로지(G580 with EQ Technology) 모델이다. 벤츠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제출한 공식 문서를 통해, 기존 내연기관 G-클래스에 사용하던 휠 볼트를 그대로 적용하면서 전기차 특유의 높은 무게와 강력한 토크를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음을 인정했다.
해당 결함은 다양한 극단적인 주행 환경과 차량 수명 기간 동안 빈번한 휠 교체가 결합될 경우 휠 볼트가 풀릴 위험이 있어 발생했다. 다만 벤츠 측은 이러한 결합 조건이 일상적인 실제 운전 환경에서 발생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미국 내에서 해당 문제로 인한 서비스 신고나 사고, 부상 사례는 단 한 건도 접수되지 않았다.
벤츠는 예방 차원에서 잠재적 리콜 대상 차량의 소유주들에게 딜러점 방문을 안내할 방침이다. 차량을 입고한 고객은 기존 볼트를 제거하고, 전기차의 높은 출력과 무게를 견딜 수 있도록 새롭게 설계된 볼트로 교체받게 된다. 신규 볼트는 제조사의 엄격한 사양에 맞춰 규정 토크 값으로 체결될 예정이다.
한편, 벤츠는 이번 문제를 인지한 즉시 생산 라인에 개선된 설계를 즉각 반영하여 현재 새로 출고되는 차량에서는 해당 결함이 해결된 상태라고 밝혔다. 리콜 대상 차량 소유주들은 가까운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서비스 센터를 통해 서비스 일정을 예약할 수 있으며, 모든 수리 과정은 무상으로 진행된다.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으로 주목받던 G-클래스 전기차 모델이 초기 품질 이슈를 얼마나 신속하게 해결할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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