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디파이 프로토콜 40곳 이상에 북한 IT 인력 참여"
||2026.04.06
||2026.04.06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북한 IT 노동자들이 최소 7년간 암호화폐 기업과 탈중앙화 금융(DeFi) 프로젝트에 잠입해왔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메타마스크 개발자 겸 보안 연구자 테일러 모나한(Taylor Monahan)은 잘 알려진 프로젝트들을 포함해 40개 이상 디파이 플랫폼에 북한 IT 인력이 근무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들이 이력서에 적은 "7년간의 블록체인 개발 경험"이 실제 경력이라고 덧붙였다.
북한 연계 해킹 단체인 라자루스 그룹(Lazarus Group)은 2017년 이후 암호화폐 약 70억달러치를 탈취한 것으로 추정된다. 2022년 로닌 브릿지(Ronin Bridge) 6억2500만달러 익스플로잇, 2024년 와지르엑스(WazirX) 2억3500만달러 해킹, 2025년 바이비트(Bybit) 14억달러 탈취 등 업계 최대 규모 해킹 사건들과 연루돼 있다.
솔라나(Solana) 기반 탈중앙화 거래소 애그리게이션(Aggregation: 집계) 플랫폼 타이탄 익스체인지(Titan Exchange) 창업자 팀 알(Tim Ahhl)은 이전 직장에서 라자루스 요원으로 밝혀진 지원자를 면접한 경험을 공개했다. 해당 지원자는 화상 면접을 진행했고 실력이 매우 뛰어났으나, 대면 면접을 거부했다. 이후 그는 라자루스 정보 유출 목록에서 그의 이름을 발견했다.
모나한 발언은 드리프트 프로토콜(Drift Protocol)이 최근 2억8000만달러 익스플로잇 배후로 북한 연계 그룹을 지목한 직후 나왔다. 알은 "라자루스가 이제 북한인이 아닌 인력을 고용해 대면 접촉에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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