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RO, 올해 韓 물가 전망 2.3%로 상향… “중동 전쟁 여파”
||2026.04.06
||2026.04.06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가 ‘중동 전쟁’ 여파로 올해 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3%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한 달 전 전망치(1.9%)보다 0.4%포인트(p) 상향한 것이다.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AMRO는 6일 이런 내용의 ‘2026년 지역경제전망 보고서’를 공개했다. AMRO는 아세안 10개국과 한국·중국·일본 등 13개 회원국의 경제동향을 점검하고 정책 권고하는 국제기구다.
AMRO는 올해 한국의 물가 상승률을 0.4%p 올린 2.3%로 예상했다. 최근 글로벌 에너지 가격 상승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내년 물가 상승률은 당초 2% 전망에서 2.2%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한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은 1.9%로 한 달 전 연례협의 보고서 전망 때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AMRO는 “글로벌 에너지 가격 상승과 역내 에너지 수급 차질의 지속 가능성이 경제 성장 저하 요인”이라면서도 “견조한 반도체 수요와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대응이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했다.
AMRO를 비롯한 국제기구들이 중동 전쟁 여파를 반영해 한국의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일제히 상향 조정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달 26일 ‘중간 경제전망’에서 한국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1.8%에서 2.7%로 올려잡았다. OECD는 동시에 한국의 경제성장률도 2.1%에서 1.7%로 하향 조정했다.
한편 AMRO는 아세안+3 지역이 2026년과 2027년 각각 4%씩 성장해, 성장세가 2025년(4.3%)보다 둔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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