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 클로드 외부 앱 무료 사용 중단…유료 전환
||2026.04.06
||2026.04.06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앤트로픽이 자사 인공지능 모델 클로드(Claude)를 연동해 사용하는 타사 애플리케이션 및 소프트웨어에 대한 무료 지원 정책을 전격 폐지하고 유료 체제로 전환한다.
지난 4일(현지시간) IT 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보리스 체르니(Boris Cherny) 앤트로픽 클로드 코드 책임자는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기존 클로드 구독 서비스 범위에서 타사 도구 사용 혜택을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오픈클로(OpenClaw)와 같이 클로드 언어 모델을 기반으로 구동되던 외부 소프트웨어 사용자들은 당일 오후 3시(미국 동부 표준시)를 기점으로 별도의 이용권을 구매하거나 직접적인 클로드 API 키를 발급받아야만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정책 변화는 급증하는 클로드 모델의 수요를 관리하고 자사 서비스 운영 효율을 최적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체르니 책임자는 외부 자동화 도구들의 사용 패턴이 일반 사용자를 위해 설계된 기존 구독 모델의 취지와 맞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즉, 한정된 서버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기 위해 자사 제품을 직접 사용하는 고객과 공식 API 사용자들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겠다는 전략적 판단이다.
이번 조치로 인해 오픈클로처럼 클로드나 챗GPT, 제미나이 등 외부 대형 언어 모델(LLM)에 의존해 이메일 정리나 일정 관리 등 개인 업무를 자동화해 오던 사용자들은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됐다. 앤트로픽의 유료 서비스를 추가로 구독하거나, 혹은 xAI, 퍼플렉시티, 딥시크 등 대체 가능한 다른 인공지능 모델로 서비스 환경을 전환해야 하기 때문이다.
앤트로픽은 자사 모델 이탈을 막기 위해 기존 외부 앱들의 기능을 대체할 수 있는 자체 도구인 클로드 코워크(Claude Cowork)를 대안으로 제시하고 나섰다. 이번 결정은 인공지능 기업들이 서비스 인프라 비용 부담을 줄이고 수익 구조를 명확히 하려는 업계의 보편적 흐름을 보여준다. 이처럼 인공지능 생태계가 점차 폐쇄적인 유료화 체제로 재편됨에 따라, 향후 개발자와 사용자들의 플랫폼 선택권에도 상당한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Starting tomorrow at 12pm PT, Claude subscriptions will no longer cover usage on third-party tools like OpenClaw.
— Boris Cherny (@bcherny) April 3, 2026
You can still use these tools with your Claude login via extra usage bundles (now available at a discount), or with a Claude API k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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