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 1분기 판매 42% 급감…그래비티 2열 시트 문제 탓
||2026.04.06
||2026.04.06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루시드 그룹이 2026년 1분기 전기차 판매량 급락을 겪은 가운데, 그 원인을 부품 공급사의 품질 결함 문제로 지목하며 올해 연간 생산 목표는 차질 없이 달성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4일(현지시간) IT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루시드는 1분기에 총 3093대의 차량을 인도했는데, 이는 직전 분기 대비 42%, 전년 동기 대비 약 0.5%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동안 생산된 차량은 총 5500여 대로, 생산량과 인도량 사이에서 적지 않은 격차가 발생했다. 회사는 이러한 판매 부진의 주된 원인이 루시드 그래비티(Gravity) SUV의 2열 좌석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의 품질 문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공급사의 예기치 못한 설계 변경으로 인해 루시드는 지난 2월 대부분의 기간 동안 그래비티의 판매와 인도를 중단하는 조치를 취해야 했다. 또한, 해당 부품 문제로 인해 2열 안전벨트 고정 장치의 용접 불량이 발견되면서 4000대 이상의 그래비티 SUV에 대한 리콜을 단행했다. 루시드 측은 현재 해당 부품 결함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었으며, 일시적인 공급망 차질일 뿐 수요 감소와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닉 트워크 루시드 대변인은 "지난 8분기 동안 기록적인 실적을 달성해왔으며, 공급망 이슈가 있었던 2월을 제외한 1월과 3월에는 전년 대비 성장에 근접한 강력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루시드는 공급망 정상화에 따라 올해 연간 생산 목표치인 2만5000대에서 2만7000대 달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는 지난해 생산량인 1만8378대 대비 최대 47% 증가한 목표치다.
이번 공급망 문제는 루시드가 대중 시장을 겨냥한 저가형 전기차 플랫폼 도입을 앞둔 민감한 시기에 발생했다. 루시드는 향후 약 5만달러 가격대의 신형 전기차 출시를 통해 테슬라의 모델Y, 모델3, 쉐보레 이쿼녹스EV, 리비안의 R2 SUV 등과 본격적인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품질 관리 이슈를 극복한 루시드가 생산 안정화를 통해 차세대 모델 출시 전략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지가 향후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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