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필드 6 오디오팀의 집요함…리얼함 위해 실제 사격
||2026.04.06
||2026.04.06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배틀필드 6 개발진이 게임 내 파괴·폭발 사운드를 구현하기 위해 실제 차량과 벽, 선적 컨테이너 등을 파괴하며 현장에서 음원을 녹음한 것으로 전해졌다.
5일(현지시간) 테크레이더 인터뷰에 따르면, 오디오팀은 "모든 사운드는 현실 맥락에서 출발한다"라는 원칙 아래 가능한 한 실제 소리를 직접 채집해 왔다.
곤살루 타바레스(Goncalo Tavares) 시니어 테크니컬 사운드 디자이너는 "현실을 모방하는 것보다 직접 녹음하는 편이 더 효율적"이라며, 참고 자료 확보를 위해 스웨덴 군 훈련에 동행해 녹음한 경험도 있다고 밝혔다.
게임 특성상 다양한 파괴 연출이 요구되면서 상황별로 다른 '파괴음'을 확보하기 위한 실험도 병행됐다. 제작진은 마이크를 땅속에 묻어 진동을 통해 전달되는 소리를 기록하고, 건물 내부에 설치해 여러 겹의 벽을 통과한 음향을 채집하는 등 다양한 기법을 활용했다.
특히 선적 컨테이너 낙하 실험은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제작진은 컨테이너에 마이크를 부착한 채 낙하시켜 슬로모션으로 촬영했으며, 이 과정에서 녹음 장비 일부가 파손되기도 했다..
총탄 충격음을 녹음하는 과정에서도 장비 손실이 발생했다. 차량 측면을 향해 사격해 탄착음을 기록하던 중 녹음기 한 대가 탄환에 맞았으며, 제작진은 "마지막 녹음이 인상적이었다"라고 전했다.
마리 사스타모이넨 민토(Mari Saastamoinen Minto) 시니어 오디오 디렉터는 "파괴음을 얻기 위해 벽돌 벽을 직접 세운 뒤 무너뜨리고, 마이크를 부착한 차량을 낙하시켰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모든 사운드를 현장 녹음으로 해결한 것은 아니다. 데이비드 예구티제(David Jegutidze) 시니어 오디오 디렉터는 탱크 포탄, 야포, 로켓 등 실제 녹음이 어려운 대형 발사체의 경우 유료 사운드 라이브러리를 병행 활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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