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 6천만 원의 블랙 사치"... 레인지로버 SV 블랙, 발끝까지 전해지는 ‘햅틱’ 럭셔리
||2026.04.06
||2026.04.06
3억 원을 훌쩍 넘는 초고가 SUV 시장에서 랜드로버가 다시 한번 승부수를 던졌다.
단순히 외관을 검게 칠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 세계 최초로 발끝에서 음악을 느끼는 햅틱 기술을 적용한 '레인지로버 SV 블랙'이 그 주인공이다. 온라인 전용 판매라는 파격적인 방식과 함께 베일을 벗은 레인지로버 최상위 모델의 실체를 분석했다.
| 전용 소재로 구현한 시각적 통일감
레인지로버 SV 블랙의 외관은 나르빅 글로스 블랙(Narvic Gloss Black) 컬러를 테마로 일관된 통일감을 강조한다.
전면부 메시 그릴과 보닛 레터링은 물론, 브레이크 캘리퍼까지 어두운 톤의 브랜딩을 적용해 기존 모델과 차별화된 인상을 완성했다.
특히 후면부의 블랙 세라믹 라운델은 수작업 공정을 거친 전용 소재를 사용하여 SV 라인업만의 희소성을 시각적으로 증명한다.
| 세계 최초 '센서리 플로어'의 기술적 실체
가장 주목할 지점은 세계 최초로 양산차에 적용된 '센서리 플로어(Sensory Floor)' 기술이다. 이는 기존 시트 진동 기능을 넘어 플로어 매트까지 햅틱 피드백을 확장한 개념이다.
차량 바닥면에 내장된 트랜스듀서가 음악의 주파수를 물리적 진동으로 변환하여 탑승자의 발끝으로 전달한다. 전용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는 이 진동을 스트레스 완화 프로그램과 연동하여 탑승자에게 단순한 청각 이상의 휴식 경험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 초고가 정책과 온라인 전용 판매의 제약
다만 압도적인 사양만큼이나 현실적인 구매 장벽도 명확하다. 3억 6,267만 원에 달하는 가격은 대중적인 접근을 차단하며, 오직 랜드로버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서만 계약이 가능하다는 점도 변수다.
이는 브랜드의 디지털 전환 의지를 보여주지만, 직접 실물을 보고 상담받기를 선호하는 전통적인 초고가 차량 구매층에게는 다소 생소하거나 불편한 환경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606마력의 성능과 시장의 기대치
퍼포먼스 측면에서는 최고출력 606마력을 발휘하는 V8 엔진이 탑재되어 대형 SUV에 걸맞은 여유로운 주행 성능을 보장한다.
롱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넉넉한 공간과 SV 비스포크 스튜디오를 통한 맞춤형 사양은 감각적 경험을 중시하는 소수의 안목 높은 소비자들을 겨냥한다.
에디터 한 줄 평: 단순히 컬러를 바꾼 한정판을 넘어 기술적 사치를 결합한 이번 모델이 초고가 SUV 시장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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