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오만, 호르무즈 해협 통항 보장 방안 협의
||2026.04.05
||2026.04.05
이란과 오만이 호르무즈 해협의 원활한 선박 통항을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5일(현지시각) 오만 국영 통신사에 따르면 양국은 외무부 차관급 회담을 열고 최근 중동 정세를 반영한 해협 통항 보장 방안을 협의했다. 회담에는 양국 전문가들도 참여해 다양한 대안을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은 선박 안전 확보와 통항 질서 유지를 위한 여러 시나리오를 공유했으며, 구체적인 실행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해상 원유 물동량의 약 20%가 지나는 핵심 해상 교통로다. 그러나 최근 중동 지역 군사 충돌이 격화되면서 선박의 안전 운항이 어려워진 상태다.
이란은 현재 자국을 통과하는 선박에 대해 국적과 화물 성격 등을 기준으로 선별적 통항을 허용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협 운항 정상화 여부는 국제 에너지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카젬 가리바바디 이란 외무부 차관은 최근 인터뷰에서 오만과 함께 해협 통항을 관리하기 위한 새로운 프로토콜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해협 통과 시 연안국과의 사전 조율 필요성을 언급하며 “이는 제한이 아니라 안전한 통항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다만 가리바바디 차관은 “전쟁 이전과 같은 규칙이 그대로 적용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특정 국가에 대해서는 항행 제한이 불가피할 수 있다는 점도 시사했다.
양국 간 협의 결과에 따라 향후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질서와 국제 해상 물류 흐름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