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물가, 3분기 만에 최고… 유류할증료 영향에 2분기 상승 압력 커져
||2026.04.05
||2026.04.05
올해 1분기 서비스 물가 상승률이 최근 3개 분기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경우 2분기에는 상승 압력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5일 국가데이터처의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분기 서비스 물가 지수는 115.96(2020년=100)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4% 상승한 수치다.
서비스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2분기 2.4%에서 3분기 1.9%로 둔화했으나, 이후 4분기 2.3%로 반등한 데 이어 올해 1분기 다시 2.4%를 기록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같은 기간 국제항공료 상승률은 2.3%로 나타났다. 다만 4월부터 적용된 유류할증료 인상분이 반영되지 않은 결과로, 2분기에는 상승폭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실제 이달 유류할증료는 전달보다 약 세 배 수준으로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유류할증료는 항공사가 유가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를 보전하기 위해 항공권 운임에 추가로 부과하는 요금이다.
국제선 편도 기준으로 보면 대한항공은 최대 30만3000원, 아시아나항공은 25만1000원의 유류할증료를 책정했다. 이는 지난달 각각 9만9000원, 7만8600원과 비교해 크게 오른 수준이다. 유류할증료 산정의 기준이 되는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 가격이 약 60% 상승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최지욱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류할증료 인상 영향으로 국내선 항공요금은 1~3%, 국제선은 3~15%가량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서비스 물가에는 약 0.06%포인트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국제유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5월 적용 유류할증료도 추가 인상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5월 유류할증료는 3월 16일부터 4월 15일까지의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 가격을 반영해 16일 이후 확정·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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