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창업자 두로프 “이란의 텔레그램 금지, 되레 역효과”
||2026.04.05
||2026.04.05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이란 정부의 텔레그램 금지 조치가 되레 우회 접속만 키웠다는 파벨 두로프 텔레그램 공동창업자의 주장이 나왔다고 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두로프는 이란이 수년 전 텔레그램을 금지했지만 현지 수천만명이 가상사설망(VPN)과 유사한 도구로 계속 텔레그램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의 인터넷 통제를 우회하려는 VPN 개발에 현재 수천명의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참여하고 있다고도 했다.
이란 정부는 2026년 1월 전국 단위 인터넷 차단에 들어갔고, 이 조치는 이스라엘·미국·이란 간 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아직 유지되고 있다.
차단 속에서도 일부 이용자는 다른 경로를 쓰고 있다. 정부가 금지한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으로 접속하거나, 블루투스 기반 메신저 비트챗으로 통신하는 방식이다. 비트챗은 주변 기기를 중계 노드로 묶는 메시 네트워크를 쓴다. 온라인망이나 위성망을 거치지 않고도 기기 간 데이터를 전달할 수 있다.
네팔에서는 2025년 9월 시위가 커지자 정부가 소셜미디어를 금지했고, 같은 주 비트챗 다운로드가 4만8000건을 넘겼다. 네팔 정부는 같은 달 시위대에 축출됐다. 마다가스카르에서도 시위 국면과 맞물려 비트챗 다운로드가 비슷하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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