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넥센 할인… 신한·삼성카드, 제휴 브랜드 확대
||2026.04.05
||2026.04.05
카드사들이 특정 기업과 손잡고 충성 고객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패션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마일리지 혜택을 강화하는가 하면, 타이어 렌탈 할인처럼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앞세워 장기 고객을 붙잡는 전략도 내놓고 있다. 범용 할인 경쟁을 넘어 제휴사 팬덤과 반복 결제를 기반으로 고객 락인 효과를 노리는 흐름이다.
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와 삼성카드는 최근 각각 한섬, 넥센타이어와 손잡고 특화 제휴카드를 선보였다. 쇼핑과 자동차 관리처럼 고객의 일상 지출과 맞닿아 있는 영역에서 할인과 적립 혜택을 제공해 지속 이용을 유도하려는 의도다.
신한카드는 현대백화점그룹 패션전문기업 한섬과 함께 ‘더한섬 신한카드 플래티늄’과 ‘더한섬 신한카드’ 2종을 출시했다. 한섬의 첫 제휴카드다. 타임, 마인, 시스템 등 한섬 브랜드와 온라인 편집숍 EQL을 중심으로 혜택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더한섬닷컴, EQL, 더한섬하우스, 청담 에비뉴 등 한섬 온·오프라인 매장 이용 시 5% 청구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할인 한도는 전월 실적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일상 소비 영역에서도 한섬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넣었다. 플래티늄 카드는 9개 특별적립처에서 5%, 일반 카드는 3%를 적립해준다. 특별적립처는 커피전문점, 백화점, 아울렛, 주유, 이동통신, 실외골프장, 면세점, 의료비, 점심시간 요식업종 등으로 구성됐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한섬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플래티늄 카드는 연간 기프트 옵션으로 10만 한섬마일리지 또는 한섬 더플러스 멤버십 무료 가입 혜택도 제공한다.
삼성카드는 넥센타이어와 함께 ‘넥센타이어 삼성카드’를 출시했다. 넥센타이어의 프리미엄 구독형 렌탈 서비스 ‘넥스트레벨’과 연계해 타이어 렌탈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넥스트레벨은 월 렌탈료를 내는 방식으로 타이어를 구매·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렌탈 기간 중 타이어 파손이나 마모 시 동일 타이어로 무상 교체가 가능하고, 무상 점검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이 카드는 넥스트레벨 이용 시 이용금액에 따라 월 최대 1만60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렌탈 계약이 종료된 이후에도 카드를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주유소와 LPG충전소, 편의점, 커피전문점 할인도 담았다. 주유소와 LPG충전소 이용 시 10% 할인 혜택을 월 최대 1만원까지 받을 수 있고, 스타벅스, 이디야, 투썸플레이스, 커피빈 등 커피전문점과 편의점에서도 10% 할인 혜택을 최대 1만원까지 제공한다.
전대현 기자
jd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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