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S·X 단종 속 테슬라 재고 급증…미판매 5만대 넘겼다
||2026.04.04
||2026.04.0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테슬라의 미판매 신차 재고가 5만363대로 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2026년 1분기 생산이 판매를 크게 웃돈 결과라고 3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가 전했다.
테슬라는 1분기 40만8386대를 생산했다. 전년 동기보다 약 13% 늘었다. 반면 고객 인도는 35만8023대에 그쳤다. 생산이 인도를 5만대 넘게 앞지르면서 재고가 쌓였다.
테슬라는 그동안 생산과 인도 격차를 비교적 좁게 관리해왔다. 최근 격차가 크게 벌어진 시점은 2024년 1분기였다. 당시 생산이 인도를 4만6500대 웃돌았다. 판매는 늘었지만 시장 기대에는 못 미쳤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1분기 판매 전망치는 37만2160대였다.
차종 정리도 이어졌다. 테슬라는 4월 1일 모델 S와 모델 X를 단종했다. 이로써 수익을 떠받치는 주력 차종은 모델 3와 모델 Y로 더 좁혀졌다. 사이버트럭도 판매 중이지만 1~3월 인도량은 1만6000대에 못 미쳤다.
미국 전기차 시장도 둔화했다. 콕스 오토모티브 추산으로 올해 1분기 미국 전기차 판매는 28% 줄었다.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해 신차 전기차 7500달러 연방 세액공제를 없앤 뒤 완성차 업체들은 전동화 계획을 다시 조정하고 있다. 포드는 F-150 라이트닝을 접었고, 혼다는 전기차 3종 출시를 취소했다. 스텔란티스도 미국 판매용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전 차종 계획을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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