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충전기 바로 쓴다" 기아 EV3 북미판 공개... 515km 주행에 V2H까지
||2026.04.04
||2026.04.04
기아가 전기차 대중화의 마침표를 찍을 ‘2027 올 뉴 기아 EV3’를 북미 시장에 전격 공개했다.
2026 뉴욕 오토쇼에서 데뷔한 EV3는 기아 EV 라인업 중 가장 접근성이 뛰어난 엔트리 SUV로, 큰 차급인 EV9의 혁신 기술을 콤팩트한 패키지에 그대로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 테슬라 슈퍼차저가 기본, 충전 스트레스 지웠다
북미 사양 EV3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충전 편의성이다. 별도의 어댑터 없이 테슬라의 광범위한 충전 네트워크를 즉시 이용할 수 있는 NACS(North American Charging Standard) 포트를 기본 탑재했다.
여기에 81.4kWh 롱레인지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은 기아 자체 측정 기준 최대 320마일(약 515km)의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엔트리급 SUV임에도 장거리 주행에 대한 불안감을 확실히 씻어낸 수치다. 10%에서 80%까지 급속 충전에는 약 30분 내외가 소요된다.
| 차량 배터리로 집을 밝히는 '움직이는 ESS'
단순히 달리는 기능을 넘어 에너지 플랫폼으로서의 역할도 강화했다. 캠핑 등에서 가전제품을 쓰는 V2L은 기본이며, 한 단계 나아간 V2H(Vehicle-to-Home) 기능을 지원한다.
양방향 충전 시스템을 통해 정전 시나 전기료가 비싼 피크 시간대에 차량의 전력을 집으로 공급할 수 있다.
또한 미국 시장 전용 사양인 ‘나이트폴(Nightfall)’ 패키지도 눈길을 끈다. 유광 블랙 휠과 블랙 엠블럼, 전용 다크 그레이 인테리어를 적용해 엔트리 모델답지 않은 묵직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했다.
| 고성능 GT 모델부터 AI 비서까지
기아는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고성능 버전인 EV3 GT도 함께 준비했다. 최고출력 288마력을 발휘하며, 전용 그린 브레이크 캘리퍼와 스포츠 버킷 시트를 적용해 주행의 즐거움을 더했다.
실내는 12.3인치 듀얼 디스플레이와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어시스턴트가 탑재되어 유기적인 대화형 제어가 가능하다.
2열 시트는 최대 39도까지 눕힐 수 있는 리클라이닝 기능을 적용해 패밀리 SUV로서의 거주성도 놓치지 않았다. 기아 EV3는 2026년 하반기 미국 시장에서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에디터 한 줄 평: EV9의 디자인에 NACS 포트와 V2H라는 '실속'을 꽉 채웠다. 북미 전기차 시장의 판도를 바꿀 준비는 이미 끝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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