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약세에 비트코인 트레저리 기업들 매도 러시
||2026.04.04
||2026.04.04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비트코인 가격 약세가 장기화하면서 상장 기업들이 보유 물량을 줄이고 있다.
코인데스크 최근 보도에 따르면 엠퍼리 디지털(Empery Digital, EMPD)은 1일(현지시간) 비트코인 370개를 개당 평균 6만6632달러에 매도해 2470만달러를 확보했다.
잔여 보유량은 2989개다. 매각 대금 일부로 미상환 기간 대출을 전액 상환했으며, 담보로 묶여 있던 비트코인 약 1800개도 해제했다. 엠퍼리 디지털은 2025년 7월부터 비트코인을 매입해 최대 약 4000개까지 쌓았으나, 주가는 2025년 최고가 15.80달러 대비 75% 하락했다.
AI 기반 교육 기업 지니어스 그룹(Genius Group, GNS)은 보유 비트코인을 전량 처분했다. 지난해 3월 최대 440개를 보유했으나 최근 남은 84개를 매도해 850만달러 채무를 상환했다. 회사 측은 시장 여건이 우호적으로 바뀌면 비트코인 매입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최대 상장 비트코인 채굴 기업 중 하나인 라이엇 플랫폼스(Riot Platforms, RIOT)도 매도에 나섰다. 블록체인 데이터 추적 서비스 룩온체인(Lookonchain)에 따르면 라이엇은 1일 비트코인 500개를 약 3413만달러에 이전했다. AI와 고성능 컴퓨팅으로 사업을 전환하는 자금 마련 차원으로 풀이된다. 라이엇은 2025년 11월과 12월에도 약 2억달러 상당 비트코인을 매도했다. 최대 1만9000개 이상을 보유했던 라이엇 현재 보유량은 약 1만7500개로 줄었다.
부탄 정부도 보유 물량을 줄이고 있다. 블록체인 분석 기업 글래스노드(Glassnode)에 따르면 부탄 정부는 총 3103개를 매도했으며, 3월 30일 한 번 거래에서만 375개를 처분했다. 부탄 정부는 국가 주도 채굴을 통해 비트코인을 축적해 2024년 10월 최대 1만3000개 이상을 보유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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