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은 누가 쥐고 있나…온체인 분석이 드러낸 ‘의외의’ 큰손들
||2026.04.04
||2026.04.04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이더리움 유통 물량 상당수가 스테이킹 계약과 거래소, 금융기관에 묶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beincrypto)가 보도했다.
아크햄 인텔리전스가 아크햄 인텔 플랫폼 온체인 데이터를 집계한 결과, 비컨 디파짓 컨트랙트 보유분 가치는 약 1690억달러로 집계됐다. 이 물량은 네트워크 검증인이 스테이킹한 자산이다. 레이어2 브리지에도 약 200만ETH가 추가로 묶여 있었다.
거래소 가운데서는 코인베이스가 420만ETH로 가장 많았다. 바이낸스는 360만ETH, 업비트는 170만ETH를 보유했다. 이 물량은 거래와 출금, 스테이킹 서비스용 이용자 수탁 자산이다.
금융기관 쪽에서는 블랙록이 아이셰어즈 이더리움 트러스트 ETF를 통해 300만ETH 이상을 보유했다. 비트마인은 총 470만ETH 보유를 공시했지만, 아크햄이 온체인에서 확인한 물량은 91만4000ETH였다. 비트마인은 전체 공급량의 5% 확보를 목표로 내걸었다.
개인 보유자 중에서는 에스토니아 출신 프리세일 투자자 레인 로흐무스가 25만ETH로 가장 많았다. 다만 2014년 프리세일 때 7만5000달러어치를 매수한 뒤 개인 키를 잃어 자산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 접근 가능한 자산 기준으로는 이더리움 공동창업자 비탈릭 부테린이 22만4000ETH로 개인 최대 보유자로 집계됐다.
이더리움 재단은 최근 4664만달러 규모 ETH를 추가로 스테이킹했다. 하루 기준 최대 집행이다. 재단의 총 스테이킹 규모는 9659만달러로 늘었다. 재단은 2월 재무 자산 7만ETH를 스테이킹하겠다고 밝혔고, 보상금은 연구와 생태계 보조금, 프로토콜 개발에 투입한다.
보유 규모 상위권 자산은 개인 지갑보다 검증인 계약과 수탁 지갑에 더 많이 묶여 있었다. 재단도 정기 매도 대신 스테이킹으로 운용 방식을 바꿨다. 유동 시장에 바로 나올 수 있는 물량과 장기 잠금 물량의 구분이 더 중요해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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