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개막 맞춰 ‘팬심 공략’ 나선 증권사
||2026.04.04
||2026.04.04
증권업계는 프로야구 구단과 손잡고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서고 있다.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브랜드 경험과 사회공헌, 플랫폼 전략을 결합한 ‘스포츠 마케팅’ 경쟁을 벌이고 있다.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이날 오후 5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 경기에서 ‘파트너데이’ 행사를 개최한다. 현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선착순으로 화분을 증정하고, 경기 중 퀴즈 이벤트를 통해 구단 모자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이날 시구와 시타에는 시력 개선 프로젝트 ‘키움과 밝음’ 지원을 받은 소방공무원들이 나서며 사회공헌 의미를 더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화재 현장에서 시력이 악화된 소방관의 수술비를 지원하는 활동으로, 키움증권은 2024년부터 연간 200명을 지원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7월 5일까지 SSG 랜더스와 협업해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한다. 연금자산 17조원 돌파를 기념해 카카오 채널 추가 및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이벤트 신청 고객을 대상으로 프로야구 경기 관람권을 추첨해 제공한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주요 경기의 테이블석과 외야석을 포함한 티켓뿐 아니라, 최정 선수 등 사인 유니폼과 커피 쿠폰도 경품으로 내걸었다.
현대차증권은 디지털 플랫폼을 앞세운 팬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와의 스폰서십을 기반으로 전용 팬 사이트를 개설하고 경기 결과, 선수 콘텐츠, 월페이퍼 등을 제공한다. 또한 ‘주간 승수 맞히기’와 ‘월간 MVP 투표’ 등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팬들과의 지속적인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경기 관람권과 사인 굿즈, 금융상품권 등이 제공된다.
증권업계는 단순히 혜택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경험 중심’으로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 야구 관람, 팬 참여 콘텐츠, 사회공헌 활동 등을 결합해 고객 충성도를 높이고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프로야구는 대중성과 팬 충성도가 높은 콘텐츠인 만큼 금융사들이 고객과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이라며 “향후에도 스포츠와 결합한 다양한 마케팅 시도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유은정 기자
viayou@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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