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송호성 사장…‘글로벌 위기, 기회로 바꿀 것’
||2026.04.03
||2026.04.03
(MHN스포츠 주진노 기자) 기아 송호성 사장이 글로벌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이를 기회로 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송 사장은 4일 주주 서한을 통해 "세계화에서 지역주의와 자국 중심주의로의 회귀가 국제 교역 질서를 재편하고 있다"며 "배출가스 및 연비 규제 강화로 친환경차 중심의 사업 전환 요구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 같은 변화가 기아뿐만 아니라 자동차 산업 전반의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면서도 "위기는 준비된 자에게 기회가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과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공급망 교란이 발생했을 때 기아가 차량 믹스 다변화, 유연한 글로벌 생산망, 신속한 공급망 대체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확대했던 사례를 언급하며, "앞으로의 지정학적 변화와 규제 장벽 역시 기아에 시장 내 지위를 확대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 사장은 "기아는 안전과 품질에서 타협하지 않고 완벽함을 추구할 것"이라며 "고객의 여정 끝까지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2020년 취임 이후 ‘가성비 브랜드’로 인식되던 기아를 ‘품질과 디지털 경험에서 리딩 브랜드’로 변화시키는 데 주력해 온 그는, "그 결과 글로벌 대중 브랜드 중 제품 부가가치 증가율과 수익성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명확한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사진 = 현대 기아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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