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cm 초대형 스크린 탑재, 벤츠 ‘신형 GLC EV’ 세계 최초 공개
||2026.04.03
||2026.04.03
메르세데스-벤츠가 글로벌 베스트셀링 SUV 'GLC'의 완전 전동화 모델인 '신형 GLC EV'를 공개했다.
2026년 상반기 본격 출시를 앞둔 이 모델은 벤츠의 차세대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설계되어, 디자인과 성능, 공간 활용성에서 내연기관 모델과는 차별화된 진화를 보여준다.
| 브랜드 얼굴을 재정의하는 디자인과 713km의 주행성능
외관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벤츠의 새로운 상징이 될 '아이코닉 그릴'이다.
크롬 프레임 안에 942개의 조명 도트가 박힌 이 그릴은 전기차 특유의 하이테크 감성을 극대화한다.
성능 지표 또한 압도적이다. 주력 모델인 GLC 400 4MATIC은 최고출력 360kW(약 489마력)를 발휘하며, WLTP 기준 최대 713km를 주행할 수 있다.
특히 800V 시스템을 도입해 330kW급 초급속 충전 시 단 10분 만에 303km 주행이 가능한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 99cm 하이퍼스크린과 S클래스급 승차감의 조화
실내는 벤츠 역사상 가장 큰 99.3cm(39.1인치) 크기의 'MBUX 하이퍼스크린'이 1열 전체를 압도한다.
새로운 인공지능 운영체제인 MB.OS가 탑재되어 운전자의 습관을 학습하고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공간 역시 비약적으로 늘어났다. 내연기관 모델 대비 휠베이스를 84mm 늘려 뒷좌석 레그룸을 47mm 더 확보했다.
여기에 S클래스에서 검증된 에어 서스펜션과 최대 4.5도까지 꺾이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이 조합되어, 중형 SUV임에도 대형 세단 수준의 정숙한 승차감과 민첩한 코너링을 동시에 구현했다.
| 실구매자가 짚어봐야 할 활용성과 국내 변수
실용성 측면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기본 트렁크 용량은 570L로 넉넉하며, 보닛 아래에는 128L 규모의 프렁크가 추가되어 적재 효율을 높였다.
견인 능력은 최대 2.4톤에 달해 캠핑이나 레저 활동에도 최적화됐다. 다만 국내 독자 입장에서는 WLTP 기준 713km인 주행거리가 국내 인증 시 500km 중후반대까지 조정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또한 초급속 충전을 지원하는 인프라 보급 상황과 V2H(양방향 충전) 기능의 국내 전력법 부합 여부가 실구매 시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에디터 한 줄 평: 700km대의 주행거리와 99cm 스크린은 파격적이지만, 결국 관건은 높아진 사양만큼 올라갈 '벤츠 미드사이즈 SUV'의 가격 저항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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