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정책硏 “중동 사태 확전 땐 국제유가 174달러로 상승”
||2026.04.03
||2026.04.03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중동 사태가 확전하는 최악의 시나리오 땐 내년 4분기 국제유가가 배럴당 174달러로 오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제유가는 중동 사태 이전 60~70달러에서 최근 100~110달러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KIEP는 2일 발표한 ‘미·이란 전쟁에 따른 유가 충격의 주요국 파급효과’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KIEP는 중동 사태를 ▲조기 종전·휴전 ▲호르무즈 봉쇄·분쟁 장기화 ▲에너지 시설 타격·확전 3가지 시나리오로 나눠 국제유가를 전망했다. 3가지 시나리오에서 모두 유가가 전쟁 전 수준인 배럴당 63달러로 돌아가지는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결과 조기에 종전·휴전이 이뤄져도 내년 4분기 유가가 배럴당 90달러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에너지 시설 피해 복구가 지연되고 비축유 재고 확보 수요가 몰리면서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호르무즈 봉쇄와 분쟁이 장기화될 경우 유가는 내년 4분기 배럴당 117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에너지 시설이 계속 파괴되면서 확정되는 최악의 시나리오 때는 유가가 배럴당 174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됐다.
KIEP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 시 배럴당 100~117달러가 지속하면 한국의 에너지 수입 비용이 크게 증가해 경상수지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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