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로보택시, 전미 확대 예고…美 인구 70% 겨냥
||2026.04.03
||2026.04.03
[디지털투데이 이윤서 기자] 테슬라가 로보택시 서비스를 2주 안에 일반 고객에게 공개하고, 미국 인구 70%를 서비스 범위에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 중으로 전해졌다.
2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클린테크니카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해 로보택시 파일럿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대규모 출시를 준비해 왔다.
테슬라는 현재 미국 내 15~20개 주요 도시에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운영되고 있는 도시는 뉴욕, 시카고, 로스앤젤레스, 워싱턴DC, 올랜도, 마이애미, 탬파, 애틀랜타, 피닉스, 댈러스, 샌안토니오, 휴스턴, 새너제이,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 등이며, 테슬라는 이를 바탕으로 미국 인구의 과반을 커버하는 수준까지 서비스 확대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용자는 테슬라 로보택시 앱을 내려받아 자율주행 차량을 호출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이용하게 될 전망이다. 초기에는 모델3와 모델Y 투입 비중이 높고, 이후 수개월에 걸쳐 사이버캡과 사이버밴 비중이 점차 확대되는 구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모델들의 생산이 늘어날수록 배차 비중도 함께 조정된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7월 로보택시가 2025년 말까지 미국 인구의 50%를 커버할 것이라고 언급했지만, 끝내 이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또 텍사스 오스틴에서 사람 안전요원 없이 로보택시를 운영하려던 일정도 지연된 바 있다.
제시된 청사진대로 서비스가 확대될 경우, 테슬라 로보택시는 제한된 시험 운영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상용화 국면에 들어설 가능성이 있다. 특히 주요 대도시를 중심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히겠다는 계획은 자율주행 호출 플랫폼을 실제 교통 인프라의 한 축으로 자리잡게 하려는 시도로도 읽힌다.
다만 시장의 관심은 공개 시점 자체보다 실제 운영 안정성과 확대 속도에 쏠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제시했던 보급 목표와 일정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만큼, 이번에는 초기 운행 지역과 차량 운영 방식, 안전요원 없는 서비스 전환이 얼마나 현실화되는지가 핵심 평가 기준이 될 전망이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