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드 콜 입힌 비트코인 ETF 나온다…블랙록 ‘BITA’ 이달 상장 기대감
||2026.04.03
||2026.04.03
[디지털투데이 이윤서 기자]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비트코인 인컴형 ETF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프리미엄 인컴 ETF'(BITA) 상장을 앞두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S-1 수정 신고서를 냈다. 이에 블룸버그 상장지수펀드(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는 BITA가 수개월이 아닌 수주 내 상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2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블랙록은 지난 3월 31일 BITA 관련 S-1 수정 신고서를 SEC에 제출했다. BITA는 비트코인 연동 자산을 보유하면서 커버드 콜 옵션을 매도해 옵션 프리미엄으로 수익을 내는 구조다.
신고서 기준으로 펀드는 비트코인 현물과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인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 주식, 현금으로 구성된다. 수탁기관(커스터디)은 코인베이스가 맡을 전망이다.
운용보수는 신고서에 아직 명시되지 않았다. 다만 에릭 발추나스는 약 38베이시스포인트(bp)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커버드 콜 전략이 전통 주식시장에서도 널리 활용돼 왔으며, 암호화폐 시장에서도 수익 확보와 가격 익스포저를 동시에 원하는 기관 수요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할 경우 상승 폭은 제한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 ETF 수수료 경쟁도 이어지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비트코인 현물 ETF 'MSBT'의 수수료를 연 0.14%로 제시했다. 이는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미니 트러스트(BTC)의 0.15%보다 낮은 수준이다. MSBT가 승인될 경우 미국 대형 은행이 직접 발행하는 첫 비트코인 현물 ETF가 될 전망이다. 상장 시점은 4월 초로 예상된다.
BITA는 비트코인 가격 흐름에 연동되면서도 옵션 프리미엄 수익을 더하는 구조라는 점에서 기존 현물 ETF와 차별화된다. 비트코인 상승분을 일부 포기하는 대신 비교적 안정적인 인컴 수익을 추구하는 방식이어서,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새로운 선택지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에서는 이번 상품이 비트코인 ETF 경쟁 구도를 한층 더 넓힐 수 있다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지금까지 경쟁이 주로 현물 추종과 보수 인하에 집중됐다면, 앞으로는 인컴형 전략과 저보수 상품이 함께 부각되며 투자자 선택지도 더 다양해질 것으로 보인다.
We got a ticker for the upcoming iShares Bitcoin Premium Income ETF: $BITA They just filed an amended S-1 for this highly anticipated sequel. No fee yet tho. My over/under is 38bps. pic.twitter.com/PuRJqRijLy
— Eric Balchunas (@EricBalchunas) April 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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