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2150달러 저항에 막혔다…1800달러 하회 가능성 우려
||2026.04.03
||2026.04.03
[디지털투데이 이윤서 기자] 이더리움(ETH)이 2150달러 저항선을 넘지 못할 경우 1736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2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더리움이 일봉 마감가 기준 2150~2400달러 구간 위로 올라서지 못하면 연중 저점 재시험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두 달 동안 이더리움은 2150달러 부근에서 일곱 차례 저항을 받았다. 일봉에서는 고점과 저점이 높아지는 흐름이 이어졌지만, 2150달러선이 반등의 상단을 막아선 모습이다.
하방에서는 상승 추세선 이탈 여부가 분수령으로 꼽혔다. 추세선이 무너지면 3월 첫째 주 동일 저점대 유동성이 몰린 1900달러가 먼저 거론되고, 이를 내줄 경우 약세 구조가 강화되며 연중 저점 1736달러까지 열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1800달러선 하회 가능성도 제기됐다.
선물시장에서는 매도 압력도 커졌다.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선물 매도 규모는 10억달러를 넘어섰고, 청산 히트맵상 1845~2255달러 구간에서 불균형이 확인됐다. 1845달러에는 롱 청산 약 24억달러, 2255달러에는 숏 청산 약 17억달러가 쌓였지만, 가격 약세에도 숏 포지션 증가세는 제한적이었다.
이 같은 선물 매도 급증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 이후 본격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 행동이 4월 말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시사했고, 이란 발전소를 겨냥한 공격 가능성도 경고했다. 온체인 애널리스트 다크포스트는 바이낸스에서 ETH 선물 매도 거래량이 1시간 만에 10억달러 증가했다고 밝혔다.
반면 이더리움이 2150달러 위로 올라선 뒤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경우 2400달러까지의 저항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어 2400달러를 돌파하면 최근 6개월간 거래가 많지 않았던 2800달러 부근이 다음 목표 구간으로 제시됐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2150달러 회복 여부가 이더리움의 단기 방향성을 가를 핵심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두 달 동안 같은 가격대에서 반복적으로 저항이 확인된 만큼, 해당 구간을 종가 기준으로 돌파하지 못하면 매수세 회복 신호로 해석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반대로 이 구간을 안정적으로 넘길 경우 그동안 누적된 상단 압박이 완화되며 시장 심리도 다소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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