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안, 1분기 판매 20% 급증…전기차 한파 뚫고 반등 성공
||2026.04.03
||2026.04.03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리비안이 전기차 시장의 전반적인 수요 둔화와 정책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올해 1분기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연간 판매 목표 달성에 청신호를 켰다.
2일(현지시간) IT 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리비안은 2026년 1분기 동안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1만365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같은 기간 미국 일리노이주 노멀 공장에서의 생산량 역시 전년 대비 30% 늘어난 1만236대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판매는 6.4%, 생산은 7.2% 증가한 수치로, 리비안은 이를 바탕으로 올해 연간 판매 목표치인 6만2000~6만7000대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재확인했다.
이러한 실적은 리비안이 겪어온 최근의 부진을 털어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리비안은 지난 한 해 동안 고객 인도량과 생산량이 각각 18%씩 감소하는 부침을 겪었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는 판매량이 전년 대비 31.3% 급감하는 등 최대 위기를 맞기도 했다. 연방 전기차 세액 공제 종료와 경쟁 심화, 그리고 트럼프 행정부의 급격한 정책 변화로 인해 테슬라를 포함한 주요 업계가 전반적인 수요 냉각기를 겪는 가운데 거둔 반등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향후 전망 또한 구체화되고 있다. 리비안은 보급형 전기 SUV인 R2의 본격적인 출시를 앞두고 자율주행 차량 분야로의 야심 찬 계획을 공개했다. 이와 더불어 우버로부터 로보택시 사업의 일환으로 3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총 12억5000만달러에 달하는 대형 계약을 성사시켰다.
리비안은 폭스바겐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10억달러를 포함해 현재 약 60억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R2 생산 확대에 필요한 약 25억달러의 자금을 충당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리비안은 이번 1분기 성적표를 통해 순수 전기차 기업들이 직면한 위기 속에서도 자생력을 증명했다는 분석이다. 저렴한 신모델 출시와 자율주행 기술 확보, 그리고 전략적 투자 유치를 통해 리비안이 올해를 역사적인 성장의 해로 만들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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