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27, 시리 말고도 바뀌는 3가지…UI·기본 앱·폴더블 지원
||2026.04.03
||2026.04.03
[디지털투데이 김예슬 기자] 애플이 iOS 27을 오는 6월 8일(이하 현지시간) WWDC 2026에서 공개한다.
2일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이번 업데이트에서 시리(Siri) 외 변화로는 ‘리퀴드 글래스’(Liquid Glass) UI 조정 기능, 기본 앱 개편, 올가을 공개가 예상되는 폴더블 아이폰용 기능이 거론됐다.
첫 번째는 ‘리퀴드 글래스’(Liquid Glass) 디자인의 추가 변화다. 보도에 따르면 iOS 27에는 리퀴드 글래스 효과를 사용자 취향에 맞게 조절할 수 있는 새 슬라이더가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현재는 잠금화면 시계에만 관련 슬라이더가 제공되는데, 이를 다양한 UI 요소로 확장하는 형태다. 매체는 애플이 “작년에 이런 슬라이더를 탑재해 출시하길 바랐지만 준비가 제때 되지 않았다”는 취지의 관측도 함께 전했다.
블룸버그도 iOS 27에서 인터페이스의 일부 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봤다. 구체 항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대규모 디자인 언어를 도입한 뒤 세부를 반복 개선하는 애플의 방식상, ‘리퀴드 글래스’가 정착 단계로 들어가며 사용성 보완이 뒤따를 수 있다는 흐름이다.
2번째 축은 기본(시스템) 앱 개편이다. 특히 애플 캘린더 앱이 ‘대대적 개편’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다시 부상했다. 매체는 마크 거먼이 지난해 6월 캘린더 앱의 큰 폭 업데이트를 예고한 점을 상기시키며, iOS 대형 버전업 때마다 시스템 앱 업데이트가 동반돼 왔다는 점을 짚었다.
캘린더 외에도 사파리와 사진 앱 등에서 변화 가능성이 언급됐지만, 현 단계에서는 어떤 기능이 추가·삭제되는지 세부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iOS 27의 ‘AI·시리’와 별개로, 사용 빈도가 높은 기본 앱의 재정비가 함께 진행될 경우 체감 변화가 넓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
3번째는 폴더블 아이폰을 겨냥한 멀티태스킹 관련 변화다. iOS 27이 올가을 공개가 예상되는 ‘아이폰 폴드(iPhone Fold)’에 맞춰 커스텀 설계된 기능을 포함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거먼은 블룸버그를 통해 iOS 27이 9월 공개(정식 배포)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WWDC에서 멀티태스킹의 구체 기능이 대거 공개될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그는 “WWDC에서 폴더블 관련 변화의 힌트가 일부 보일 수는 있지만, iOS 27의 전체 구상은 가을 이벤트에서 드러날 것”이라는 취지로 전망했다.
관전 포인트는 애플의 전략적 ‘분업’이다. 겉으로는 시리·AI가 iOS 27의 주인공처럼 보이지만, 한편에서는 디자인 언어(리퀴드 글래스)의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기본 앱을 재정비하며, 폴더블이라는 새 하드웨어 폼팩터에 운영체제를 맞추는 작업이 병행될 수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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