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CEO, 비트코인 양자 대응 직접 나선다…”업계 공조 필요”
||2026.04.02
||2026.04.02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의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BTC)의 양자컴퓨터 위협 대응에 직접 시간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2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암스트롱 CEO는 회사 보안 책임자 필립 마틴(Philip Martin)의 엑스(트위터) 게시물을 리포스트하며 “이 문제에 개인적으로 시간을 할애하기 시작한다. 빠른 해결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마틴은 구글과 캘리포니아공과대(칼텍·Caltech) 최신 논문을 인용해 “지금 행동해야 한다”고 했다. 내양자암호(포스트 양자 암호)는 이미 존재하고 여러 블록체인이 관련 로드맵을 갖췄지만 비트코인의 대응은 늦다고 지적했다. 동시에 구현을 서두르면 새 보안 위험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코인베이스는 사내 인프라 감사와 업그레이드, 내양자암호 연구를 진행하고 양자컴퓨팅과 블록체인을 다루는 독립 자문위원회를 세웠다. 마틴은 비트코인 코어 개발자와 커뮤니티를 모으는 업계 횡단 워킹그룹 구성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내양자암호 관련 개발자와 연구자에게 다이렉트 메시지(DM)로 참여를 요청했다.
마틴은 특히 전환을 마치지 못한 지갑 처리 방안을 쟁점으로 들었다. 암호학적으로 유의미한 양자컴퓨터(CRQC) 등장 전에 지갑 이전을 끝내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업계 합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한 회사나 한 개발자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고도 말했다.
전문가 설문에서는 오는 2030~2035년까지 비트코인의 암호를 깰 수 있는 CRQC가 등장할 확률을 50% 이상으로 본 응답자가 전체의 약 1/3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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