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 많은 차’ 오명 벗었다…미니, 신뢰성 상위권 반전
||2026.04.02
||2026.04.02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니(Mini)가 한때 고장 많은 차라는 오명을 벗고 신뢰성 상위권 브랜드로 올라섰다. 2009년 JD파워 초기품질조사(IQS) 최하위였던 미니는 2026년 신뢰성 조사에서 상위권을 기록했다.
01일(이하 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클린테크니카에 따르면, 미니는 내연기관 차량의 구조적 결함을 개선한 데 이어 전기차 판매 비중이 확대되면서 브랜드 신뢰성 지표를 끌어올렸다. 초기 1·2세대 모델은 주행거리가 늘수록 고장이 잦았고, 타이밍 체인 텐셔너 결함으로 엔진이 손상되는 '데스 래틀'(death rattle) 문제와 냉각계통 누수, 자동변속기 내구성 논란 등으로 신뢰성에 타격을 입었다.
전환점은 BMW가 3세대 모델부터 내구성이 강화된 자사 파워트레인을 적용하면서 마련됐다. 기존 문제 엔진을 교체하고 기본 설계를 개선하면서 일상 주행에서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최근에는 전동화 전략이 신뢰성 개선에 추가로 기여했다. JD파워 2026년 조사는 3년 된 차량을 기준으로 2023년형 차주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 시기 미니의 전기차(EV) 판매 비중이 빠르게 늘었다. 전기차는 타이밍 체인, 엔진오일, 워터펌프, 다단 변속기 등 고장 요인이 되는 부품이 구조적으로 적어, 내연기관 비중 감소가 브랜드 평균 점수 상승으로 이어졌다.
다만 전기차는 전체적으로 내연기관차보다 신뢰성 점수가 낮았다. 주요 원인은 배터리나 모터보다 인포테인먼트 오류, OTA 업데이트 버그, 독특한 도어 핸들 등 사용자 경험 관련 불만이었다. 미니는 전기차에서도 물리 토글스위치를 유지하는 등 전통적인 조작계를 적용해 차별화를 시도했다.
한편 조사 상위권에는 렉서스(Lexus)와 토요타(Toyota)가 포함됐으며, 제너럴모터스(GM)도 복수 브랜드를 상위권에 올렸다. GM은 지난 10년간 핵심 엔지니어링을 개선한 결과로 평가받는다. 전기차 비중은 GM이 약 6%로 미니보다 낮았고, 캐딜락(Cadillac)은 판매의 약 40%가 전기차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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