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장 샤오미 전기차, 판매 조직 손본다…테슬라 출신 영입
||2026.04.02
||2026.04.02
[디지털투데이 이윤서 기자] 샤오미가 테슬라 중국 지역 판매 조직을 이끌었던 콩옌솽(孔雁爽)을 영입해 자동차 판매 운영을 맡긴다.
1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이 인용한 지미안 보도에 따르면 샤오미는 2026년 전기차 판매량 목표로 55만대를 제시했으며, 콩옌솽은 지난 3월 초 샤오미에 합류해 현재 인수인계를 진행 중이다. 그는 샤오미 자동차 부문 전 디렉터 리샤오루이의 후임으로 합류했다.
콩옌솽은 테슬라 남중국 지역 총괄로 광저우·선전 등에서 리테일·서비스 거점을 넓히고 저선 도시로 확장 업무를 맡았다. 2022~2023년에는 테슬라 중국 지역 총괄로 상하이 기가팩토리 이정표와 신차 출시 브리핑에 참석했다. 2024년 5월 테슬라 관리직 개편 때는 상하이 지역 판매를 맡았다.
샤오미 자동차 조직에는 테슬라 출신 합류가 이어지고 있다. 테슬라 출신 이슨(Eason) 또한 샤오미 전략부서로 합류해 레이쥔 최고경영자(CEO)를 직접 보좌하고 있으며, 최근 수개월 사이 테슬라 임원 여러 명이 샤오미로 이동했다는 업계 소식도 나왔다.
샤오미는 2025년 41만대 이상을 인도했고, 2026년 2월 누적 인도량은 60만대를 돌파했다. 2025년 말 이후 합류한 테슬라 출신 관리자들은 프로세스와 데이터, 인력·재고·매장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현장 운영을 재정비하고 있다.
판매 성과도 뚜렷했다. 샤오미는 새롭게 단장한 SU7를 통해 판매량을 끌어올렸고, 리프레시 SU7은 출시 34분 만에 1만5000건 이상의 주문을 확보했으며 확정 주문은 3만건을 웃돌았다. 차세대 SU7은 902km 주행거리와 22만9900위안(약 5070만원)의 가격을 내걸었다. YU7 SUV는 2026년 1월 중국 시장에서 테슬라 모델Y를 웃도는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샤오미는 2026년 SU7·YU7 외에 4개 신모델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고급형 SU7 모델과 장거리 주행용 SUV 2종이 포함될 전망이다. 또 2027년을 첫 해외 진출 시점으로 삼고, 유럽을 거점으로 시장 확장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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