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지표, 5만8000달러 가리킨다…15% 급락 전조

디지털투데이|이윤서 기자|2026.04.02

비트코인이 올해 계속해서 횡보세를 보이는 가운데, 5만8000달러까지 급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 Reve AI]
비트코인이 올해 계속해서 횡보세를 보이는 가운데, 5만8000달러까지 급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이윤서 기자] 비트코인(BTC)이 1일(현지시간) 장중 6만9300달러대까지 올랐지만, 해당 구간을 재시험한 뒤 5만8000달러 수준으로 약 15% 밀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블록체인 매체 더 크립토 베이직에 따르면, 시장 분석가 타라(TARA)는 이날 비트코인이 6만9300달러 부근에서 0.618 피보나치 되돌림 구간을 다시 건드렸다고 설명했다. 고점은 6만9273달러로, 해당 목표치에 약 30달러 모자랐다. 이후 비트코인은 6만8000달러 부근까지 내려왔다.

타라는 목표 구간에서 유동성을 충분히 흡수하지 못했다며 6만9300달러대 재접근 가능성을 열어뒀다. 상대강도지수(RSI) 지표 또한 저항선에 대한 '두 번째 반등 시도' 여지를 보여준다는 것이다.

다만 그는 이 반등을 더 큰 조정 파동의 일부로 봤다. 6만9300달러대 유동성을 흡수한 뒤에는 하락 압력이 커질 수 있고, 4시간 차트 기준 3파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하락 목표 구간으로는 5만8000달러대를 제시했는데, 이 수준은 2월 초 저점(약 6만달러)보다 낮고, 2024년 10월에 보였던 가격대와 겹친다. 씨티그룹도 거시경제 여건이 약해질 때 비트코인 약세 목표가로 5만8000달러를 제시한 바 있으며, 이 구간은 실현가격인 5만4000달러와도 가깝다.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6만9300달러대를 다시 시험할 가능성은 남아 있지만, 시장은 이를 추세 전환보다 유동성 흡수 구간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특히 주요 저항선 부근에서 매수세가 충분히 이어지지 못할 경우, 반등 이후 재차 하방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에 시장 참여자들은 목표 가격대 재접근 여부와 함께, 이후 가격이 해당 구간을 안착 구간으로 바꿀 수 있을지에 주목하고 있다. 안착에 실패할 경우 이번 반등은 더 큰 조정 흐름 안에서 나타난 일시적 움직임으로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있다.

향후 관건은 5만8000달러대가 실제 하락 목표로 작동할지, 아니면 매수세가 유입되는 새로운 지지선으로 기능할지 여부다.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위험자산 선호 약화가 이어질 경우 비트코인은 기술적 저항과 매크로 부담이 겹친 국면에서 변동성을 다시 키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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