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6만6000달러대 추락…이란전 장기회 우려
||2026.04.02
||2026.04.02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이 2일 오후 1시 코인360을 기준으로 6만6565달러)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2.28% 하락했다. 이더리움(ETH)도 2055달러로 2.52% 내렸고, BNB(-4.03%), 솔라나(SOL, -5.11%), XRP(-2.07%) 등 주요 알트코인이 동반 하락했다.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은 57.99%를 기록했다.
하락의 배경에는 복합적인 매크로 악재가 겹쳤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50개국 이상을 겨냥해 10~50% 관세를 일괄 부과하는 '해방의 날(Liberation Day)' 조치를 단행했다. 이는 약 100년 만에 가장 광범위한 미국 무역 정책 변화로,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이미 침체권으로 후퇴하고 소비자신뢰지수가 4년 만의 최저 수준으로 급락한 상황에서 나왔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향해 2~3주 내 추가 대규모 타격을 예고한 점도 투자 심리를 짓눌렀다. 리스크 오프(위험자산 회피) 기조가 암호화폐 시장 전반으로 번졌다.
공포탐욕지수(Fear & Greed Index)는 4월 1일 기준 8을 기록했다. 지수 산출 이래 10 미만이 나온 것은 역대 7번에 불과하며, 과거 사례에서는 이후 90일 평균 수익률이 +43%에 달했다. 다만 시장 전문가들은 극단적 공포 국면에서 레버리지 롱 포지션의 청산 위험을 경고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1분기를 -22%로 마감해 2018년 이후 최악의 1분기 성적을 기록했다. 시장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은 명백히 약세장 구간에 진입했으며, 이란전 발발과 4년 주기 사이클이 하락 압력을 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은 관세 충격이 실제로 어느 정도 현실화되느냐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관세가 다소 완화될 경우 비트코인이 7만8000~8만5000달러 구간을 재시험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반면, 무역 분쟁과 이란 전쟁이 격화되면 5만5000~5만8000달러 지지선을 재확인하는 시나리오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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