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중동발 수급 불안에 “국가 총량 양호…지역별로 빌리면 돼”
||2026.04.01
||2026.04.01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중동 전쟁에 따른 에너지 수급 상황에 대해 “국가 총량에 문제가 없더라도 일부 지방 정부 수급에는 애로가 있을 수 있다”며 지방 정부별 과부족 조정 체계를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또 “A시에서 부족하더라도 B시에서 빌려다 쓰면 된다”고 했다. 나프타 수급 불안이 ‘종량제 봉투 사재기 사태’로 이어지고 있지만, 실제로는 핵심 품목 총량이 부족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주재하고 “한 달째 이어지고 있는 중동 전쟁 여파로 에너지 수급 불안에서 비롯된 충격이 글로벌 공급망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며 “당분간 청와대와 총리실이 중동 전쟁에 따른 비상경제 대응 방안을 총괄 점검하면서 후속 조치를 직접 챙겨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중동 상황 장기화에 따라 모든 부처가 개별 품목별 수급 및 가격 동향을 일 단위로 확인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품목별 소관 부처가 관련 업계와 핫라인을 구축해 유통 상황 전반을 파악하고 ▲재외 공관을 중심으로 ‘해외 대체 공급선’을 적극 발굴한 뒤, 이를 민간의 공급망 다변화와 연계하라고 주문했다.
특히 온라인과 SNS 등에서 ‘종량제 봉투 가격이 오르니 미리 사두라’는 식의 글이 확산하는 데 대해 “불필요한 혼란과 불안이 확산되지 않도록 정부는 주요 품목의 수급 상황과 대응 조치 등을 국민께 투명하게 알리는 데도 만전을 기하라”며 “가짜 뉴스 헛소문으로 선동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 정보의 투명한 공개는 합리적 대응에 매우 유용하다”고 했다.
에너지 절약을 위한 국민적 동참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불확실성과 어려움이 지속되는 상황에도 사회 곳곳에서 고통을 분담하려는 긍정적 변화가 확산하고 있다”며 “5부제 참여 차량에 대한 보험료 할인 또는 대중교통 이용 할인 확대 카드 출시, 주요 기업의 가격 동결 동참, 심지어 가격을 올렸다가 도로 내리는 기업들도 있는 것 같다. 민간과 기업의 자발적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