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공공 정보화 사업 수요 6.4조원 규모… 전년비 4.2%↑
||2026.04.01
||2026.04.01
2026년 공공부문 소프트웨어(SW) 및 정보통신기술(ICT) 장비 사업 수요가 전년대비 4.2%(2602억원) 늘어난 6조4737억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배경훈)는 2026년 공공부문 SW·ICT장비·정보보호 수요예보 결과를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조사 결과 올해 사업 수는 총 16274건으로 전년대비 5.6% 증가했다. 사업 유형별 금액을 보면 SW구축이 4조9681억원(76.7%), SW구매가 4280억원(6.6%), ICT장비는 1조776억원(16.7%)을 차지했다. 이 중 정보보호 관련 내용이 포함된 사업금액은 총 9733억원으로, 전년 7948억원에 비해 22.5% 증가했다.
SW 구축 사업은 전년 대비 3.8% 증가했다. 특히 AI 관련 사업 규모가 2025년 2849억원에서 2026년 3903억원으로 37.0%나 증가하며 신기술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세부적으로 보면 운영·유지관리 사업이 3조4313억원으로, 전체 구축 사업 중 69.1%의 최대 비중을 차지했다. 시스템 환경구축 사업은 2239억원으로 전년대비 가장 큰 폭인 49.4%의 상승을 보였다.
SW 구매 사업은 올해 조사부터 상용SW 구매 및 SaaS(서비스형 SW) 구매로 구분하며, SaaS 구매 수요가 전체 SW 구매 사업의 9.5%(406억원)를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ICT장비 사업금액은 총 1조776억원으로 전년 대비 165억원(1.6%) 증가했다. 라우터, 스토리지 등 네트워크 장비의 구매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보보호 관련 수요는 2025년 7948억원에서 2026년에는 1785억원 늘어난 9733억원으로, 전년 대비 22.5%나 증가했다. 이는 침해사고 예방 및 AX 전환에 따른 보안 수준 강화 요구 등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분야별로는 정보보안 제품(18.5%), 정보보안 서비스(19.0%), 물리보안 제품(79.4%), 물리보안 서비스(46.4%)로 전체 정보보호 분야 제품의 수요가 증가했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최근 공공부문의 SW·ICT장비·정보보호 수요가 AI, 클라우드(SaaS) 등 신기술 중심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수요예보 결과를 바탕으로 공공부문의 효율적인 투자 방향을 제시하는 한편, 이번 수요의 증가가 민간 소프트웨어, ICT 및 정보보호 산업의 동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적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종길 기자
jk2@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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