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텍, 전자담배로 실적 반등…‘전기차 배터리’ 신사업 본격화
||2026.04.01
||2026.04.01
이랜텍이 전자담배 사업 회복에 힘입어 지난해 극적인 실적 반등을 이뤘고, 올해는 전기차 배터리 등 신사업을 본격화하며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1일 이랜텍이 공개한 '2025년 실적 리뷰' 자료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753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하반기 실적이 크게 개선되는 '상저하고' 흐름이 뚜렷했으며, 4분기에는 매출 2519억원, 영업이익 209억원을 달성했다.
실적 개선의 일등 공신은 전자담배 사업이다. 이랜텍은 베트남 정부의 전자담배 생산 금지 조치에 따라 생산기지를 말레이시아로 이전했다. 지난해 2분기부터 생산이 정상화되면서 물량이 회복됐고, 이는 하반기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전자담배 부문 매출은 2024년 1108억원(디바이스 1017억, 카트리지 91억)에서 2025년 2234억원(디바이스 2017억, 카트리지 217억)으로 두 배 이상 급증했다. 이랜텍은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K사의 신모델을 계속 수주하고 있으며, 해당 모델은 K사의 해외 전략 중점 모델로 알려졌다.
휴대폰 부품 사업도 호조를 보였다. 휴대폰 케이스(CASE) 부문은 주력 신모델인 'A 시리즈' 양산에 힘입어 2025년 매출 297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성장했다. 충전기 사업 역시 S사에 재공급을 시작하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이랜텍은 2026년 전망도 긍정적으로 제시했다. 전자담배 신규 모델 출시와 휴대폰 케이스 및 배터리팩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 특히 신사업인 중대형 배터리팩 사업을 본격적으로 양산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전기차(EV) 부문에서는 국내 L사의 46xx 원통형 셀을 적용한 배터리팩을 개발해 중국 C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2026년 상반기 유럽 시장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국내 H사 등 다른 완성차 업체와도 공급을 협의 중이다.
이 외에도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관리시스템(BMS)과 로봇용 배터리팩 사업도 확대한다. 미국 유니콘 스타트업 B사의 서빙 로봇에 배터리팩을 공급하고 있으며, 다른 미국 로봇 전문기업의 휴머노이드 로봇용 배터리팩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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