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한계 넘는다…토요타, 볼보·다임러와 ‘수소 동맹’ 합류
||2026.04.01
||2026.04.01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일본 토요타 자동차가 볼보그룹과 다임러 트럭AG(Daimler Truck AG)의 연료전지 합작사 '셀센트릭'(cellcentric)에 동등 지분 주주로 합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31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클린테크니카에 따르면, 3사는 이를 위한 구속력 없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구상이 현실화되면 셀센트릭 지분은 세 회사가 동일 비율로 나눠 갖는다. 셀센트릭은 독립 법인으로 유지되며, 대형 상용 운송과 관련 응용 분야용 연료전지 시스템의 개발·생산·상용화에 집중한다.
협력의 초점은 트럭을 중심으로 오프로드 장비와 고정식(스테이셔너리) 용도까지 포함한 연료전지 기술 개발 가속에 있다. 토요타는 승용차 분야에서 30년 이상 축적한 연료전지 기술과 생산 경험을 제공하고, 볼보그룹과 다임러트럭은 상용차 엔지니어링과 현장 적용 역량을 결합하는 구조다.
사토 고지(Koji Sato) 토요타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협력을 '수소 생태계 구축 파트너십'으로 규정하며 "상용 분야 전문성과 토요타의 연료전지 기술을 결합해 대형 상용차용 세계 최고 수준의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MOU의 핵심은 연료전지 시스템의 핵심 요소인 유닛셀(unit cell)을 공동 개발·생산하는 데 있다. 3사는 관련 아키텍처와 제어 시스템까지 함께 개발해, 각 사 기술을 결합한 연료전지 솔루션을 대규모로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들은 대형 상용 운송의 탈탄소화에서 수소를 핵심 에너지로 보고 있다. 배터리 전기 방식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영역이 존재하는 만큼, 셀센트릭을 통해 연료전지 기술의 산업화를 확대하고, 파트너십을 통해 수소 인프라 구축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셀센트릭은 2021년 볼보그룹과 다임러트럭의 합작사로 설립됐다. 독일과 캐나다에서 560명 이상이 근무하고 있으며, 연료전지 관련 특허 약 700건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주주사 외 고객에도 제품을 공급하는 전략을 유지하고, 세 회사는 완성차 사업에서는 독립적으로 경쟁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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