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더리움→알트 로테이션 붕괴…‘최악의 알트 시즌’ 경고
||2026.04.01
||2026.04.01
[디지털투데이 이윤서 기자] 3월 기준 알트코인의 40% 이상이 사상 최저가(ATL) 수준이거나 그에 근접해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 약세장에서 정점이었던 약 38%를 웃도는 수치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는 애널리스트 다크포스트(Darkfost)의 분석을 인용해 이번 사이클에서 알트코인 하락 폭이 가장 깊게 나타났다고 짚었다.
전해진 바에 따르면 그는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거시 변동성이 금융시장 전반의 위험자산에 부담을 주고 있으며, 그 영향이 알트코인에 특히 크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정학적 긴장 격화와 그로 인해 금융시장 전반에 발생하는 변동성으로 시장이 계속 고통받고 있다"며 "주로 알트코인이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고, 이번 사이클에서 이런 압박을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다크포스트는 구조적 문제도 함께 지적했다. 전체 암호화폐 수가 4700만개를 넘어섰고, 솔라나(SOL)에는 2200만개 이상, 베이스(Base)에는 1800만개 이상, BNB 스마트 체인에는 400만개의 토큰이 존재한다. 즉, 토큰 발행이 급증하면서 시장이 과포화되고 자금이 분산됐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처럼 막대한 암호화폐 수는 유동성 희석으로 이어지며, 시간이 갈수록 알트코인을 더 취약하게 만든다"며 "이는 현재 기록적인 수준의 하락장이 나타나는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투자 수요가 공급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할 경우, 다수 알트코인이 지속적인 매수세를 확보하기 어려워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알트코인 강세장의 전형적 전개가 약해졌다는 진단도 나왔다. 비트와이즈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맷 호건은 비트코인(BTC)에서 이더리움(ETH), 이후 투기성 토큰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고전적 로테이션이 더는 잘 작동하지 않는다고 봤다. 그는 "모든 코인이 함께 떠오르는 식의 장은 오지 않을 것"이라며 "비전통적인 알트코인 시즌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사이클은 광범위한 투기적 모멘텀보다 실제 사용처에서 성과를 낸 프로젝트에 보상이 집중될 것이라는 취지다.
다만 다크포스트는 극단적 부진이 진입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도 언급했다. 매도 국면에서도 상대적으로 견조한 프로젝트를 가려낼 수 있다면 매력적인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시장 전반의 유동성이 얇아지고 토큰 수가 폭증한 환경에서는 과거처럼 알트코인 전반이 동반 상승하는 흐름을 기대하기 더 어려워졌다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 다만 이런 국면일수록 실제 사용처와 수요를 증명한 프로젝트는 오히려 차별화될 수 있는 만큼, 향후 알트코인 시장은 광범위한 반등보다 옥석 가리기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More than 40% of Altcoins near All-Time Lows
— Darkfost (@Darkfost_Coc) March 30, 2026
The crypto market continues to suffer from the escalation of geopolitical tensions and the volatility this creates across financial markets.
It is mainly altcoins that are suffering the most.
They have never been under such… pic.twitter.com/6sGkBYJP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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