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웰브랩스, 유니세프 영상·사진 아카이브 AI 전환
||2026.04.01
||2026.04.01
[디지털투데이 손슬기 기자] 영상 이해 AI 기업 트웰브랩스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의 8테라바이트(TB) 규모 비정형 영상·사진 데이터를 AI 기반 디지털 아카이브로 전환했다고 1일 밝혔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그동안 담당자 개인 PC와 네트워크 저장소(NAS) 등에 분산 저장된 방대한 자료를 관리해왔다. 특정 캠페인용 영상을 찾으려면 수천 개의 폴더를 수동으로 확인해야 했고, 단순 파일명으로 저장된 경우 내용 파악 자체가 어려워 일부 자료는 충분히 활용되지 못했다.
트웰브랩스는 영상을 시간 흐름과 상황 맥락 단위로 분석하는 '비디오 네이티브' 기술을 적용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 영상 속 인물·행동·사물·배경의 관계를 구조적으로 이해하는 멀티모달 AI 기술을 기반으로, 실무자가 '아프리카 식수 현장에서 아이들이 물을 마시는 장면' 같은 자연어 문장을 입력하면 AI가 관련 영상 구간과 타임스탬프를 즉시 제시한다. 신규로 축적되는 데이터도 자동 인덱싱을 통해 실시간 검색 자산으로 관리된다.
이번 구축으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의 자료 검색 시간은 기존 대비 약 95% 단축됐다고 트웰브랩스는 설명했다. 반복적인 탐색 업무가 줄어든 만큼 캠페인 기획·콘텐츠 제작 등 핵심 업무에 투입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났다.
이재성 트웰브랩스 대표는 "영상 자산을 잘 활용하면 어떤 지원이 필요한지, 기획한 활동이 현장에서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한 의사결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대규모 비정형 데이터를 보유한 기관·기업들이 영상 자산에서 의미 있는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협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