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랙, 대규모 업글...자체 회의 녹취 노트·CRM 기능 탑재
||2026.04.01
||2026.04.01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세일즈포스 산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슬랙(Slack)이 30개 이상 신규 기능을 공개하며 단순 메신저에서 AI 기반 업무 허브로 변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31일(현지시간) 딥뷰(Deepview)에 따르면 이번 업데이트 핵심은 회의 녹취·노트 기능이다. 슬랙 데스크톱 앱을 설치한 뒤 기능을 활성화하면, 슬랙봇이 줌(Zoom)이나 구글 미트(Google Meet) 같은 외부 앱에서 진행 중인 회의를 백그라운드에서 청취해 내용을 정리하고, 요약본 작성과 실행 항목 식별까지 처리한다.
오터AI(Otter.ai)나 파이어플라이즈AI (Fireflies.ai) 같은 별도 앱이 하던 역할을 슬랙 안에서 할 수 있는 구조다.
슬랙 EVP 겸 GM 롭 시먼(Rob Seaman)은 "영업팀 직원들은 이메일, 화상회의, 진행 중인 업무를 동시에 열어두고 일하는 경우가 많다"며 "개인 노트 기능이 그 부담을 크게 줄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회의 녹취 외에 '오퍼레이터 모드' 기능은 슬랙봇이 사용자 화면에서 선택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요약이나 후속 메일 초안 작성 같은 다단계 작업을 대신 수행한다. 'AI 스킬'은 반복 가능한 워크플로를 위한 내장 및 사용자 정의 명령어 라이브러리다. MCP 클라이언트를 통해서는 구글 워크스페이스(Google Workspace), 마이크로소프트 365(Microsoft 365), 노션(Notion) 등 외부 엔터프라이즈 앱 연동도 지원한다.
슬랙은 자체 CRM 기능도 새로 선보였다. 슬랙봇이 채널 대화를 읽어 거래 정보, 연락처, 통화 메모를 자동으로 기록한다. 별도 영업 시스템을 갖추기 어려운 중소기업을 겨냥한 기능이다.
슬랙봇은 4월부터 무료 및 프로 요금제 사용자 모두에게 개방된다. 시먼은 "슬랙 내 모든 맥락을 이해하면서도 높은 처리 능력을 갖춘 개인 에이전트를 만들고 있다"며 "하루 종일 업무를 도울 뿐 아니라 다른 에이전트들과도 연결되는 지능형 동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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