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마인, 5주 연속 ETH 담았다…톰 리 "미니 크립토 겨울 막바지"
||2026.04.01
||2026.04.01
[디지털투데이 이윤서 기자]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가 최근 일주일 동안 이더리움(ETH) 7만1179개를 사들이며, 2026년 들어 가장 큰 주간 매수를 기록했다. 이는 약 1억4700만달러 규모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번 매수로 비트마인의 이더리움 매집은 5주 연속 이어졌다. 비트마인은 앞선 4주 동안 총 23만8244ETH를 매수한 데 이어, 지난 일주일간 물량을 추가로 확보했다. 비트마인은 성명에서 이번 주간 매수액(약 1억4700만달러)이 기존 주간 평균(9300만~1억300만달러)보다 늘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최근 몇 주간 공격적인 매수를 이어간 배경으로 시장 국면 판단을 들었다. 톰 리 비트마인 회장은 "우리의 기본 시나리오는 이더리움이 '미니 크립토 겨울의 최종 단계에 있다는 것"이라며 "비트마인은 지난 4주 동안 매주 이더리움 매수 속도를 높여왔다"고 말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지난 2025년 10월 대규모 청산 사태 이후 변동성을 이어가고 있다. 중동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암호화폐 상장지수상품(ETP) 자금 유입이 줄면서 기관투자자 모멘텀이 둔화하는 신호도 지속되는 분위기다.
톰 리의 시각에서 시장 반전의 조건은 유가 리스크 완화다. 그는 "암호화폐와 주식이 유가와 반대로 움직이는 역상관 관계가 커지고 있으며, 지난 1년 중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식시장이 유가의 향후 경로에 확신을 갖기 전까지 유가 상승은 주식과 크립토에 역풍"이라며 "크립토 겨울은 유가의 상승 리스크가 정점을 찍을 때 끝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이더리움 트레저리 보유 기업들 사이에서 비트마인의 보유 규모도 부각됐다. StrategicEthReserve는 대규모 이더리움 트레저리 보유 주체 67곳을 추적하는데, 비트마인은 해당 목록에서 큰 격차로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같은 집계에서 샤프링크 게이밍은 86만3000ETH로 2위, 이더 머신은 49만6000개로 3위로 언급됐다. 상위 3개사 가운데 올해 매입 사실을 공개한 곳은 비트마인뿐이다.
비트마인의 대규모 매수는 약세장 후반부를 겨냥한 선제적 베팅으로 해석된다. 다만 이더리움 시장의 추세 전환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기업들의 매집 행보뿐 아니라 거시 환경 안정과 기관 자금 흐름 회복이 함께 확인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 Bitmine (NYSE-BMNR) $ETH (@BitMNR) March 3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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