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요원 없는 로보택시 현실화…우버·위라이드, 두바이서 승부수
||2026.04.01
||2026.04.01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우버(Uber)가 중국 자율주행 기업 위라이드(WeRide)와 손잡고 두바이에서 안전요원 없는 로보택시 운행을 시작했다.
31일(이하 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이용자는 우버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통해 해당 차량을 호출해 탑승할 수 있다.
운행은 상업·산업 지구와 일부 교외 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대상 지역에는 두바이 실리콘 오아시스, 두바이 인베스트먼트 파크 세컨드, 자벨 알리 인더스트리얼 퍼스트 등이 포함되며, 알 함리야 항과 인근 물류 지역도 포함된다. 현지 운영은 아랍에미리트(UAE)의 모빌리티·차량 운용 사업자 타와술(Tawasul)이 맡는다.
양사는 지난해 12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로보택시를 도입했으나 당시에는 무료 운행에 안전요원이 동승했다. 이후 두바이 도로교통청(RTA)이 지난달 무인 차량 시험 운행을 허가하면서 이번처럼 완전 무인 운행이 가능해졌다.
사업적 연계도 주목된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제출 문서에 따르면 우버는 위라이드 지분 5.82%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1억달러(약 1510억원)를 투자했다.
우버는 이번 두바이 론칭을 글로벌 확장의 전환점으로 평가했다. 사프라즈 마레디아(Sarfraz Maredia) 자율주행 모빌리티·딜리버리 글로벌 총괄은 "완전 무인 차량 도입은 자율주행 모빌리티를 현실화하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밝혔다.
사업 구조는 플랫폼과 기술사의 역할 분담이 핵심이다. 위라이드의 로보택시는 우버 앱을 통해 제공되며, 우버가 네트워크 운영과 차량 배치를 맡고 위라이드는 자율주행 기술을 담당한다. 이는 웨이모(Waymo)와의 협력 모델과 유사하다.
향후 관전 포인트는 이번 사례가 글로벌 확장의 신호탄이 될지 여부다. 우버는 위라이드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향후 5년간 15개 도시로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유럽 주요 도시도 포함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두바이에서 무인 운행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경우, '플랫폼-자율주행 기술' 결합 모델이 다른 지역으로 빠르게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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