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탄 정부발 비트코인 유출 가속…일주일 새 1000 BTC 넘게 빠져나가
||2026.03.31
||2026.03.31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부탄 왕실 정부가 비트코인 약 374.9 BTC(약 2520만달러)를 라벨이 없는 주소로 이체했다.
31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블록크립토는 온체인 분석 플랫폼 아캄(Arkham) 데이터를 인용해 최근 부탄 정부 지갑에서 외부로 나가는 흐름이 빨라지고 있다고 전했다.
아캄에 따르면 부탄은 ‘bc1q0’로 시작하는 주소로 비트코인을 전송했다. 아캄은 2024년부터 부탄의 보유분을 추적해 왔지만, 수신 주소의 소유자와 이체 목적은 확인되지 않았다.
매각 가능성도 거론된다. 온체인렌즈(Onchain Lens)는 해당 수신 주소가 과거 부탄에서 받은 비트코인을 투자운용사 갤럭시디지털(Galaxy Digital)로 옮긴 이력이 있다며, 정부가 매도 중일 수 있다고 봤다. 다만 이체 이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최근 일주일간 부탄 정부로 라벨된 주소에서 외부로 전송된 비트코인은 1000 BTC를 넘었다고 룩온체인(Lookonchain)은 밝혔다. 이번 거래는 지난 25일 519.7 BTC, 3월 27일 123.7 BTC 전송에 이은 추가 물량이다. 3월 27일 거래에는 트레이딩 업체 QCP캐피털(QCP Capital)과 연결된 주소도 포함됐다.
아캄 기준 부탄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약 3954 BTC로, 평가액은 약 2억6390만달러다. 이는 2024년 10월 약 1만3000 BTC로 추정됐던 고점 대비 감소한 수치이며, 올해 들어 보유량이 2000 BTC 이상 줄었다.
부탄의 비트코인은 국영 투자기관 드룩홀딩앤인베스트먼츠(Druk Holding & Investments)가 관리한다. 비트코인트레저리스(Bitcoin Treasuries) 데이터에 따르면 부탄은 비트코인 보유량이 공개된 국가 중 7번째 규모다. 다만 아캄 데이터에서 10만달러를 넘는 마지막 유입이 1년 이상 전으로 나타나, 채굴을 멈춘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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