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실속형 아파트, 임기 내 공급 불가"…정원오 "다 그렇게 걸려"
||2026.03.31
||2026.03.31
31일 민주당 서울시장 본경선 합동토론회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정원오 후보가 공약한 '실속형 아파트'는 시장 임기 내 공급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전현희 후보는 31일 진행된 MBC 주관 민주당 서울시장 본경선 합동토론회에서 정원오 후보를 향해 "오세훈 서울시장의 신통계획은 착공된 주택이 거의 없는데 실속형 아파트는 임기 내 몇채를 공급할 수 있느냐"고 물었다. 실속형 아파트는 수영장·식당 등 부대시설을 없애 가격을 낮춘 아파트를 말한다.
정 후보는 "수요가 있기 때문에 공급을 해야한다는 차원에서 말씀드렸다"며 "취임을 한다면 그간의 방식들의 장점을 따서 공급 방법을 만들면 임기 내 첫 공급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이에 전 후보는 "실속형 아파트는 임기 내 공급될 가능성이 매우 낮다"며 "현실성이 없는 무늬만 실속형"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실제로 서울에서 재건축·재개발이 10년 이상 걸린다는 걸 가정한다면 공급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정 후보는 "필요하다면 만들어야 한다"며 "다 그렇게 걸리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러자 전 후보는 "공공아파트 모델의 경우 토지는 공공이 가지고 건물은 분양이나 임대를 하는 모델로, 공공이 바로 시장이 의지만 가지면 착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정 후보가 "거주하는 분들을 이주시키고 공사해서 입주까지 4년 안에 가능하다는 말이냐"고 묻자 전 후보는 "가능하다"며 "강남 지역에 토지 임대부 아파트 성공 모델이 있다. 현재 30평대를 2억원대로 분양하고 있다"고 했다.
전 후보는 이어 "얼마전 마곡과 고덕에도 약 3억원대에 이런 아파트를 분양했다"며 "실제로 성공한 모델이 많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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