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한국조선해양, 20억달러 규모 외화 교환사채 발행
||2026.03.31
||2026.03.31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최대 20억달러(약 3조원) 규모의 교환사채를 발행한다.
HD한국조선해양은 31일 HD현대중공업 보통주를 기초 자산으로 한 최대 20억달러 이내 교환사채 발행 계획이 담긴 교환사채권 발행 결정을 공시했다.
교환 대상 주식은 HD한국조선해양이 보유한 HD현대중공업 주식 561만3704주 내외다. 이는 HD현대중공업의 주식 총수 대비 5.35%가량에 해당한다.
교환가격은 이날 종가 기준 주가의 12.5~17.5% 할증률로 발행된다. 이자율은 1% 이내, 만기는 5년이다. 교환사채는 싱가포르 증권거래소에 상장된다. 다만 HD한국조선해양은 실제 교환사채 발행 규모와 세부 조건은 수요 예측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에 조달되는 자금을 ▲친환경 선박 사업 확대 ▲해외 야드 생산설비 확충 ▲소형모듈원전(SMR), 수소연료전지, 해상풍력 등 차세대 에너지원 개발 투자 ▲한·미 조선협력 프로젝트 ‘마스가’ 추진 등의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업황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와 기대감을 고려해 교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며 “확보된 자금은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성은 기자
sele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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