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 콘텐츠 사용료 지급률 20%대 고착...타 산업 절반도 못 미쳐"
||2026.03.31
||2026.03.31
[디지털투데이 손슬기 기자] IPTV 사업자의 방송콘텐츠 프로그램사용료 지급률이 20%대 후반에 고착된 채 타 콘텐츠 산업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성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미디어영상학과 교수는 31일 그랜드 센트럴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한국방송학회 세미나에서 '지속 가능한 방송영상콘텐츠 생태계를 위한 재원 구조 개선 방안'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교수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종합유선방송(SO)의 기본채널 프로그램사용료 지급률은 72.6%인 반면 IPTV는 28.7%에 그쳤다. IPTV는 방송사업매출이 급성장했음에도 사업 출범 초기 수준의 지급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타 콘텐츠 산업과 비교하면 격차는 더욱 두드러진다. 웹툰 창작자의 수익배분율은 70%, 음원 제공자는 65~70%, 영화 투자배급사는 50~55%인 데 반해 방송콘텐츠 제작자(PP)가 IPTV로부터 받는 비율은 28.7%에 불과하다.
이 교수는 적정 프로그램사용료 산정 시 기본채널수신료 매출 외에 홈쇼핑 송출수수료와 결합상품 내 TV 채널 기여도까지 포함한 전체 매출을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 콘텐츠 사용료를 많이 지불하는 플랫폼 사업자에게 투자 세액 공제나 기금 책무 완화 등 정책적 우대를 제공하는 인센티브 제도 마련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최용준 전북대학교 교수, 강신규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책임연구위원, 김용희 선문대학교 교수, 노창희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 소장, 변상규 호서대학교 교수, 홍종윤 서울대학교 교수 등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