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까지 버티나”… 넷플릭스, 1년 만에 美 구독료 올린 이유는
||2026.03.31
||2026.03.31
넷플릭스가 미국에서 1년 만에 전 요금제 구독료를 또 올렸다. 낮은 해지율을 등에 업고 기존 가입자에게서 더 많은 수익을 짜내는 전략이다. 이용자가 어디까지 버틸지 시험하는 성격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31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의하면 넷플릭스는 3월 26일(현지시각) 미국 내 광고형 요금제와 스탠다드 요금제, 프리미엄 요금제 등 3개 요금제를 모두 인상했다.
광고형 요금제는 월 7.99달러(약 1만2271원)에서 8.99달러(약 1만3806원)로 12.5% 올랐다. 스탠다드 요금제는 17.99달러(약 2만7629원)에서 19.99(약 3만704원)달러로 11.1%, 프리미엄 요금제는 24.99달러(약 3만8384원)에서 26.99달러(약 4만1456원)로 8% 인상됐다.
블룸버그는 넷플릭스가 구독료를 올려도 가입을 유지하는 이들이 많다는 것을 그 이유로 꼽았다. 실제 미국 넷플릭스 이용자들의 가입 해지율은 디즈니 플러스 등 경쟁사 대비 낮게 나타났다. 미국 내 9000만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어 추가 성장 여력이 부족한 넷플릭스가 매출 확대를 위해 구독료 인상을 선택하는 배경이라는 것이다.
블룸버그는 “넷플릭스가 기존 가입자에게서 더 많은 수익을 내야 하는 상황이다”라며 “넷플릭스가 1년 만의 구독료 인상을 결정한 것은 넷플릭스 이용자가 어느 수준까지 인상된 구독료를 받아들일지 시험하는 성격이다”라고 해석했다.
변인호 기자
jubar@chosunbiz.com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