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 넘어 ‘외부 액세서리’까지…애플, 오디오 전환 확대 준비
||2026.03.31
||2026.03.31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유럽연합(EU)에서 서드파티 오디오 액세서리에도 '자동 오디오 전환' 기능을 적용하기 위한 새 프레임워크를 테스트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이번 변화는 EU 디지털시장법(DMA) 준수를 위한 조치 중 하나로, 현재는 개발자와 EU 사용자에게만 제한적으로 제공된다.
애플은 최근 공개한 지원 문서에서 '오디오 액세서리 키트'(AudioAccessoryKit)를 소개하며 "서드파티 액세서리 제조사가 헤드폰 데이터를 시스템과 공유해 자동 오디오 전환을 지원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는 기존 에어팟 중심의 매끄러운 전환 경험을 외부 제조사 기기로 확장하겠다는 의미다. 문서에 따르면 iOS는 액세서리가 실제 착용 중인지 여부를 기반으로 오디오 출력을 적절한 기기로 자동 라우팅할 수 있다.
다만 애플은 해당 기능이 "일반 출시를 위한 준비가 되지 않았고, 개발 및 EU 사용자로 제한된다"라고 명시했다. 즉, 현재 단계는 규제 환경에서 연동 범위를 테스트하는 수준이다.
프레임워크 구현 방식은 키트와 동반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축으로 한다. 개발자는 오디오 액세서리 키트로 액세서리를 페어링 하고 등록한 뒤, 자동 오디오 전환과 착용 감지 등 지원 기능을 선언해야 한다. 이후 제조사가 제공하는 동반 앱이 "사용자가 헤드폰을 착용하거나 벗는" 이벤트를 시스템에 전달하면, iOS가 이를 기반으로 오디오 출력을 전환한다.
다중 기기 환경을 고려한 기능도 포함됐다. 문서는 블루투스 액세서리가 자신이 "어떤 기기들과 연결돼 있는지"를 보고할 수 있다고 명시한다. 이를 통해 여러 기기를 동시에 사용하는 상황에서도 시스템이 올바른 오디오 소스를 판단할 수 있다.
지원 문서 기준으로 오디오 액세서리 키트와 관련 API 대부분은 iOS 26.4 이상, 패드OS 26.4 이상에서 호환된다. 그러나 애플이 테스트 범위를 EU와 개발 단계로 한정했기 때문에, 정식 출시 시점과 적용 범위 확대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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