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이재원 대표 연임… IPO는 2028년 이후로
||2026.03.31
||2026.03.31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이재원 대표 연임을 확정하며 경영 안정에 무게를 뒀다. 이와 함께 기업공개(IPO) 일정을 연기하며 중장기 성장 전략 재정비에 나섰다.
빗썸은 31일 서울 강남구 성홍타워에서 ‘제12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재원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이 대표의 임기는 오는 2028년까지다.
이날 주총에서는 황승욱 거래소 부대표에 대한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도 의결됐다. 황승욱 부대표는 지난 2020년 빗썸에 합류해 2023년 거래소 부문 부대표로 승진했다.
또한 외부 자금 조달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환사채(CB) 발행 가능 총액을 기존 1500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확대하는 정관 변경 안건도 승인됐다.
이밖에 ▲재무제표 승인 ▲감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감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안건도 모두 원안대로 처리됐다.
올해 상반기를 목표로 추진했던 IPO는 오는 2028년 이후로 연기됐다. 빗썸 측은 “지난해 삼정KPMG를 통해 컨설팅을 진행 중”이라며 “2027년까지 내부통제 체계를 강화하고, 기업가치를 제고해 성공적으로 IPO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디지털자산기본법 도입 상황도 고려해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정부와 국회는 디지털자산기본법을 논의하고 있다. 해당 법안은 디지털자산 발행, 유통, 공시, 상장 등을 시장 전반을 포괄하는 종합 법안이다.
한편, 배당 계획과 관련한 주주 질의에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고민하겠다”고 답했다.
정서영 기자
insyong@chosunbiz.com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