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1.8달러 붕괴 뒤 재탈환 실패…약세장 전환 신호
||2026.03.31
||2026.03.31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XRP가 장기 하락 흐름 속에서 본격적인 약세장 국면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30일 블록체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XRP는 2025년 7월 기록한 고점 3.6달러 대비 약 62% 하락하며 6개월 이상 지속된 매도 압력에 시달리고 있다. 시장 분석가 ‘차트 너드(Chart Nerd)’는 이 같은 흐름의 핵심 근거로 주요 지지선 붕괴를 지목했다.
그는 1.8달러를 XRP의 ‘분기점’으로 제시하며, 해당 가격대가 약 13개월 동안 지지선 역할을 해왔지만 2026년 1월 말 이를 하회하며 마감한 시점에서 약세장 전환이 확인됐다고 분석했다. 이후에도 가격이 1.8달러를 회복하지 못하고 1달러 초중반대에 머물고 있는 점은 시장이 이미 하방 추세로 기울었음을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다만 시장 해석을 둘러싼 시각 차도 존재한다. 일부 투자자들은 XRP가 전형적인 강세장 사이클에 의존하지 않고, 실사용 확대나 기관 채택만으로도 가격 상승이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차트 너드는 장기적으로 채택 확대가 가치 상승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는 동의하면서도, 시장 사이클 자체는 사라지지 않으며 약세 국면 역시 반복될 수 있다고 반박했다.
기술적 분석에서는 추가 하락 가능성도 제기됐다. 차트 너드는 '3개월 가우시안 채널'을 기반으로 과거 하락 사이클을 분석한 결과, XRP가 주요 저점을 형성할 때 특정 밴드 구간에서 반등이 나타나는 패턴이 반복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현재 사이클에 적용할 경우, 잠재적 저점은 0.7~0.8달러 구간으로 제시됐다.
시장의 관전 포인트는 두 가지로 압축된다. 하나는 붕괴된 핵심 지지선인 1.8달러를 다시 회복할 수 있는지 여부, 다른 하나는 과거와 유사한 하락 사이클 패턴이 이번에도 반복될지다. 실사용 확대 기대와 시장 사이클이라는 두 변수가 어떻게 맞물리느냐에 따라 향후 가격 흐름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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