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發 낸드 플래시 공급 부족 대란, 메모리카드 시장도 덮쳤다
||2026.03.31
||2026.03.31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소니가 CF익스프레스(CFexpress)와 SD 메모리카드 주문을 일시 중단했다. AI 데이터센터 확장 수요로 낸드(NAND) 플래시 메모리 품귀 현상이 심화되면서 부품 조달이 불가능해진 탓이다. 주문 재개 시점은 미정이며, 2027년 말 이전에는 해결책이 나오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테크진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니가 주문을 받지 못하는 제품은 CF익스프레스 타입 A, CF익스프레스 타입 B, SDXC·SDHC 메모리카드다.
이들 제품은 디지털카메라용으로, 엔터프라이즈 SSD에도 쓰이는 TLC 3D 낸드를 사용한다.
AI 추론·학습 작업은 GPU 서버에 빠른 데이터 전송을 요구하기 때문에, 엔터프라이즈 SSD가 많이 활용된다.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로는 속도에 한계가 있다.
낸드 제조사들은 수익성이 높은 엔터프라이즈 시장에 집중하고 있고, 소비자 시장 공급은 우선순위에서 밀리고 있다고 테크진은 전했다.
소니에 앞서 마이크론(Micron)도 지난해 12월 소비자용 SSD와 램(RAM)을 공급하던 크루셜(Crucial) 브랜드 사업에서 철수하고 사업 방향을 엔터프라이즈 IT로 완전히 틀었다.
플래시 컨트롤러 제조사 파이슨(Phison) 최고경영자는 앞서 낸드 부족이 2026년까지 소규모 소비자 가전 기업들을 완전히 멈춰 세울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소니는 주문 재개 일정을 밝히지 않았다. 낸드 생산 능력이 소비자 시장까지 충족할 수준으로 늘어나야 재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이를 2027년 말에서 2028년 사이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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