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흡기 V8의 마지막 포효" 535마력 신형 콜벳 공개... 하이브리드 ‘X’는 721마력?
||2026.03.30
||2026.03.30
쉐보레 콜벳 라인업 중 성능과 데일리 드라이빙 사이의 가장 완벽한 균형점을 찾는다면 단연 '그랜드 스포츠'다.
쉐보레는 최근 60년대 레이싱 헤리티지와 최신 전동화 기술을 결합한 '2027 콜벳 그랜드 스포츠'와 사륜구동 하이브리드 모델인 '그랜드 스포츠 X'를 동시 공개하며 슈퍼카 시장에 다시 한번 파란을 예고했다.
| "배기량이 곧 정의" 6.7L LS6 V8 엔진의 귀환
2027 그랜드 스포츠의 핵심은 차세대 6.7L LS6 V8 자연흡기 엔진이다. "배기량을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없다"는 격언을 실천하듯, 409큐빅인치(약 6.7L)의 거대한 심장은 최고출력 535마력, 최대토크 520lb-ft를 쏟아낸다.
이는 역대 콜벳 자연흡기 V8 중 가장 강력한 토크 수치다. 특히 8단 DCT와 맞물려 순수한 기계적 질감을 선사하며, 미드엔진 레이아웃 최초로 센터 쿼드 머플러를 적용해 시각적·청각적 만족도를 극대화했다.
| 721마력의 반전, 하이브리드 '그랜드 스포츠 X'
순수주의자를 위한 모델이 그랜드 스포츠라면, 압도적인 성능을 원하는 이들을 위해서는 '그랜드 스포츠 X'가 준비됐다.
후륜의 V8 엔진에 전륜 전기 모터를 더한 eAWD 시스템을 통해 합산 출력 721마력이라는 경이로운 수치를 달성했다.
정지 상태에서 즉각적인 토크를 쏟아내는 것은 물론, 시속 50마일(약 80km/h)까지 엔진 개입 없이 주행하는 '스텔스 모드'를 지원해 슈퍼카의 이면적인 매력을 보여준다. 이는 하이퍼카 ZR1X의 기술력을 양산형 모델로 이식한 결과다.
| 헤리티지 디자인과 실구매 포인트
디자인은 C4 시대의 상징인 '어드미럴 블루' 컬러를 부활시켰다. 특히 콜벳의 상징인 전면 휀더의 해시 마크를 엔진 위치에 맞춰 리어 휀더로 이동시킨 디테일이 돋보인다.
실내는 산토리니 블루 가죽으로 덮인 '런치 에디션'을 통해 고급감을 높였다. 2027년형으로 출시될 이번 신차는 스팅레이와 함께 콜벳 전체 판매량의 대부분을 차지할 볼륨 모델로 기대를 모은다.
고배기량 자연흡기의 감성과 초고출력 하이브리드 사이에서 고민하는 소비자들에게 역대급 난제가 던져진 셈이다.
에디터 한 줄 평: 순수한 자연흡기 V8의 마지막 향수와 700마력대 전동화 성능을 한 라인업에서 맛볼 수 있는, 콜벳 역사상 가장 영리한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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