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6.8원 오른 1515.7원 마감
||2026.03.30
||2026.03.30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은 30일 1515.7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직전 거래일보다 6.8원 상승했다.
이는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길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달 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쟁이 매우 빨리 끝날 것이라고 공언했다. 하지만 전쟁은 이날까지 이어지면서 한 달 넘게 지속되고 있는 양상이다. 이렇게 지정학적 위험이 상존해 있으면 시장에선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떨어진다. 기축통화가 아닌 원화 값은 떨어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 시각)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이란의 석유를 가져오는 것을 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내 일부 멍청한 사람들은 ‘왜 그런 일을 하느냐’고 말한다. 하지만 그들은 멍청한 사람들”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리가 하르그섬을 점령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우리는 많은 선택지를 갖고 있다”면서 “다만 그렇게 된다면 일정 기간 그곳에 머물러야 할 것”이라고 했다. 하르그섬은 페르시아만에 있는 원유 수출 터미널이 위치한 곳으로 이란 해안에서 26km 떨어진 산호섬이다. 이란의 원유 수출량 중 90%가 이 섬을 통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1500원 선에서 안착하는 분위기”라면서 “원화 약세 압력만 부각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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