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이란 정상회담 가능성에 “국익 근거해 적절한 시점 판단”
||2026.03.30
||2026.03.30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이란과의 정상회담 가능성과 관련, “어떤 시점에 대화하는 게 적절한지 국익에 근거해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30일 다카이치 총리는 중의원(하원) 예산위원회에서 “일본이 미국과 이란 사이 중재를 진행하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견해를 묻는 이사 신이치 중도개혁연합 의원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앞서 일본은 이란과 비교적 우호적인 관계를 구축해 왔다. 2019년 트럼프 1기 행정부의 이란 핵합의(JCPOA) 탈퇴 후 대이란 제재 강화로 미국과 이란 간 갈등이 극에 달했을 당시, 아베 신조 전 총리는 이란을 방문해 중재 시도를 했을 정도다.
다만 다카이치 총리는 아직은 이란과의 접촉에 신중함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다카이치 총리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호르무즈 해협 함선 파견이 어렵다고 한 데 “헌법을 비롯해 법률적 제약이 있다”고 설명했다.
당시 그는 회담 직후 “일본의 법률 범위 내에서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이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다카이치 총리가 미국의 이란 공격에 대해 국제법상 평가를 유보한 데 여론은 갈리고 있다. 마이니치 여론조사 결과 다카이치 총리가 미국의 이란 공격에 대한 평가를 회피한 데 대해 “지지한다”는 33%, “지지하지 않는다”는 36%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앞서 다카이치 총리는 국회에서 “상세한 사실관계를 충분히 파악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닌 만큼 확정적인 법적 평가는 내리지 않겠다”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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